
첫 딸의 유치원 졸업과
둘째 재롱잔치를 장장 4시간에 걸쳐 끝내고
다시 전철을 타고 화실로 돌아 가고 있습니다.
처음 아이가 태어났을 때
너무 여러가지 회상에 잠겨 아기를 첫 대면할때
나의 숨이 멈추는 것 같았습니다.
이제 그 아이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에 진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여러가지 회상에 잠겨
도저히 집에 있을 수 없어서
화실로 갑니다.
밤새도록 939를 들으며
어깨뼈가 목뼈가 아플 정도로 무엇인가를 하고
아침에 잠시 새우잠을 자고 나면
그나마 가슴속이 안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유치원 졸업식에 갔는데
다른 학부형이 저에게 할아버지가 애들 졸업식에 다 오시고.....
참 ...할 말이 없더군요.
신경을 하도 많이 써서 그런지
대머리는 안되었고, 머리카락이 흰색이 많았을 뿐이고
아이들은 그래도 아빠라고
졸업공연과 재롱잔치 중에도 연시 아빠의 시선을 찾아
눈 마추기를 하고....
나는 연신 카메라의 셧더를 누르고...
이것이 사람 사는 것 같기도 하고....
젊은 시절 공부에...미친 듯한 방황을 지나
늦게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세상은 아주 공평한 것 같습니다.
젊어서 돈 번다고 열심히 일하다가
늦은 나이에 공부하겠다고 나를 찾아오는 나이 많은 학생을
만나게 될 때가 많습니다.
그들을 보면 또 안타까울 뿐 이고....
어째든 세상은 공평합니다.
공평한 세상에서 숨쉬고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ㅇ^^ㅇ
공평한 세상
공평한 시간에
허윤희 아니운서님이
세상에서 가장 공평한 꿈음을 들려 주세요. ㅇ^^ㅇ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