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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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함께 해요~
이향미
2010.02.06
조회 24
입춘이 지난 2월의 첫주말 입니다.
신랑은 낚시 갈 채비를 하면서 같이 가자고 하는데 저녁에 약속이 있어놔서 같이는 못가겠네요.
하우스낚시를 하는게 아니라 노지에서 하는 겨울낚시는 추위속에서 찌를 봐야하니 힘들고 그렇다고 손맛 보기도 어렵지만 그래도 뭔가에 나라는 한사람이 푸욱 몰입할 수 있게끔해서 좋고, 더 좋은 것은 자연의 기운을 무한정으로 느끼고와서 좋습니다.
흐르는 강줄기나 바다를 보면 멈추지 않음이 좋고
나무들이 있는 산을 보면 항상 변함없이 제자리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킬줄 아는 한결같음이 좋고..
나라는 한사람도 자연속에서 그들에게 주는 것도 없이 즐길줄만 아는거같아 자리에서 일어날 때에는 나름 깨끗하게 정리하고 오지만 여기저기서 훼손되어가는 그들의 아픈 상처를 봐야할 때에는 마음이 참 답답해져 오네요.
봄이 찾아오는 길목이니만큼 야외활동도 많아지겠죠.
들로 산으로 떠나기에 앞서 이제는 우리들도 그들에게 해 줄 뭔가를 생각하고 떠나본다면 어떨까 싶은 계절이네요~

그리고 얼떨결에 타의로 일년간 꾸려온 모임에서 총무를 맡았었는데
어제부로 마지막모임이자 회비결산내역보고가 있었습니다.
조촐하게 모임을 뒤로 하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자신없어 뒤로 물러섰다면 좋은사람들과의 만남이 없었을테고
모든 것이 나와는 다른 사람들과 크고 작은 부딪힘없이 지금껏 함께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준 마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겠죠..
불협화음 보다는 하모니가 될 수 있게끔 도와준 얼굴 얼굴들,
다들 수고하셨고 만남보다 알아서 더 좋았던 한해였습니다.


<신청곡>
브라운 아이드 소울-그런 사람이기를
김현철/차은주-그대니까요
박혜경-고백, Yeste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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