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씨 안녕하세요?
조심스레~ 글 남겨봅니다.
신혼때부터 계속 대판 계속 싸우고... 온 동네방네, 새벽에도 떠들썩, 저를 잠도 안재우고 정신고문을 시키듯이...
싸우고 싶지 않은데, 잠이오냐며, 누워있는 저를 일으켜 싸우고...
ㅜㅜ 매일 이러고 날새며 살고...신혼때보단,
요즘 쪼금 나아졌지만. 자주 그래도 싸우네요...
어제, 신랑이 일찍왔고, 신랑과 대판 싸웠네요.
제가 일한거 돈 받아왔지만, 제가 일한거 못 빼먹어서 안달이죠.
제 허락도 없이 반찬 사왔지만,
신랑 담배피고 와서, 열받아서... 저도 보란듯이 나갔죠.
딴대는 잘 붙잡더니... 자주 나도 신랑때문에 화가나서 나가면 이젠, 붙잡지도 않죠...
어제가 엄청, 추운날이었는데... 일하다 말고, 머리도 아프고, 신랑하고 싸우니 머리도 아프고... 속이 울렁, 미식거리고...
바람엄청, 쌩쌩불고... 10시 다되서 나갔어요.
꿈음 들어야 하는데... 어제는 듣고 싶은 마음이 사라질듯이 해도...
mp3들고, 꿈음 그래도 듣고 싶어서요...
밤길 차갑고 매서운 바람을 맞으며, 손까지 시려가면서, 집을 나왔죠.
12시에 들어갈려고 했는데, 신랑 문자 나중에 와서, 담배 다신 안피겠다고, 잘못했다고 여러번 문자오고 전화는 계속 빗발쳐도 일부러 안받았죠. 핸드폰 값 아끼라구요...
집에 그냥, 어제 처음으로 들어갔죠. 원래, 통화나 하고 들어가는편인데... ㅜㅜ
집에오니 집에 담배냄새 가득...
불 있는데로 다켜놓고, 보일러 빵빵~ 컴퓨터 켜놓고... 티비켜놓고,
저 찾으러 돌아다녔다나? 어디까지 갔었대요.
술마실려구요. 12시 넘어 들어올려고 했다고 했더니.
12시 안으로 안왔으면, 술먹고... 어쩌구... 유흥쪽으로 갈려고 했다는 시비조...
기분도 안좋고, 통닭시키자도 자꾸 안넘어갈텐데, 기어코, 자기가 먹고 싶다며 시키고... 전 안먹는다 여러번 말했는데, 자꾸 먹으라 하구...
통닭까지 시켜먹자고 싫다고 해도 덥석전화해서 치킨오니 돈 달라고... 기가막혀서...
밤새 잠도 못자가면서 매일 5시까지 일 열심히 하는데...
벼룩에 간을 빼먹지...
강아지 사료 사준것도 그렇게 아깝냐며... 동네 시끄럽게 현관문열고 싸우고... 문 닫으래도 더 큰소리치고...ㅜㅜ
통닭도 먹기 싫다고 입맛이 없다는데도 끝까지 먹으라고 큰소리치고...
겨우 바보같이 끝내는먹고...
강아지 내다버리라면서... 강아지 끌고 나가서 집 밖에 버렸고...
그러거나 말거나...(속으론 엄청, 걱정... ㅜㅜ)
또 싸웠죠... 강아지 나중에 데려오더라구요.
하마터면 없어질뻔했다네요. 코너에서 있었다나?
집에 신랑이 데려오니 완전, 얼어서... 강아지가 그자리 현관에서 꼼짝을 안하네요... 몇분을 계속, 얼음상태... 완전, 충격에 겁을 먹은셈이죠. 강아지 똥개는 신랑이 더 엄청, 좋아하죠.
엄청, 새벽늦은 4시까지 싸웠죠. 자꾸 시비걸고.
별욕, 별소릴 다듣고, 사니... 안사니...
이런 챙피한 얘긴 공개라 말씀 안드릴려고 했는데...ㅜㅜ
어제, 라디오 들으면서 걸어가면서 들으면서도 서럽고, 노래도 애절하게 들리고... 저처럼 안좋은 사연도 있던거 같던데... 괜히, 공감도 가구... 싸우고 안좋은 상태에서도 꿈음 듣겠다고 바보같이... mp3 귀에 꽂고 다 듣고... ㅜㅜ 위로라도 받고 싶은 바보 같은저...
일 빼가야 된다는데, 저 끝까지 안할려다, 신랑 불쌍해서 뭐라 소리 듣는다길래, 바보같이 6시까지 일 다마무리해서 아침에 빼가게 해줬죠.
신랑이 잘때, 일을 시작하다시피했죠.
일할맛도 안나지만, 이번에도 꾹, 참고 바보같이 일을 다해줬죠.
서류 띠어오라고, 도장찍어주겠대도 말도 안듣고, 또 안그런다하구...
맨날, 속고 또 속고 이러고 사네요...
저같이 바보같으니깐, 살지... 돈한푼 없는 찌질이도 가난한 사람과 살다니... 인물도 뭐도 하나 볼것도 없는 사람... 구제해줬더니만, ㅜㅜ
사람 잘못 봐서 이고생...
다른대기업 사람과 결혼했으면, 호강하면서 살텐데...
찌질이도 돈 한푼도 없는 사람... 사랑한다는 말에 속아서... 이날까지도 살고... 똑똑한 여자같은 사람이면, 신랑같은 사람과 결혼, 절대 안했죠... 돈이 없어도 그렇게 찌질이도 돈도 없고, 다 깡패집안이라는데, 가문도 안보고... 그저 저를 사랑해주는 그 마음 하나만 보고 믿고 결혼했건만... 찌질이도 돈도 없는 거지... ㅜㅜ
에휴~ 마음씨라도 착해야지... 살맛이 나지... 승질은 아주 드러워서... ㅜㅜ
신랑 흉... 챙피한 얘기 여기서 다하네요... 서스름없이...
자기얼굴 침뱉기인줄 알면서 해봅니다. ㅜㅜ
더한 얘기도 많지만 이쯤에서 하구요... ㅜㅜ
살고 싶지도 않고, 자꾸 끝내재도 말도 안듣네요... ㅜㅜ
거짓말 밥먹듯이 잘하고, 승질 드럽고, 큰소리 엄청, 치고...
전, 절대, 싸우고 싶지 않은 성격인데, 자꾸 피하면 쫓아 다니면서 말걸고... 시비걸고... ㅜㅜ
착한 제가 신랑 잘못만나서 악녀란 소리도 다듣고, 어젠 저보고 독사라하고... 입에 담을수도 없는 욕도 하구...
친정 들먹거리는 신랑. 싸울때마다...
시댁과 친정 들먹거려서 가정이 싸운다는데, 저는 신랑이 들먹거리네요. 내가 언제, 시댁들먹거린적 있냐고 했지만은...
그 성격을 어떻게 고치나?
어디로 확~~~ 도망가고 싶어도... 다 제물건이라 버리고 사라지기도 그렇구... 아까워서... 다 부모님이 해주신 물건...
몸만 들어와서 사는 신랑...
완전, 짜증나고 열받네요...
이 글을 지워야 하나? 이런글을 써도 되나?
바보같이 사는 챙피한 얘기 다하네요... ㅜㅜ
글쓴거 지워버릴까? 언제 싹다 삭제할까? 그런마음도 들고,
조심스레 제 하소연? 사는 얘기 보따리를 일부 풀어놨습니다. 휴~
속은 조금 후련하네요... ㅜㅜ
나만의 일기장에 쓸려고 했는데... 거긴 글 부드럽고, 좋은 추억이나 그런거 쓰는거 같아서 그 코너에 안쓰고 그냥, 여기에 써봤습니다.
ㅜㅜ
요즘에도 남들 사는 사연... 안 좋은 사연이나...
다 그렇게 할고 살구나...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하고 힘을얻어야지 이러면서... ㅜㅜ
그런 얘기 들려주셔도 좀 많이 좀 위로받고 힘이되고 그랬어요.
알콩달콩 잘 사는 부부 사연도 들려줘서 힘도되구.
남자가 이렇게 저렇게 다 해주는데... 신랑한테도 말하면서도
좀 자신감이 좀 생기기도 하구... 아무튼...
꿈음 좋은 음악 선곡들 감사합니다.
제가 엄청, 좋아하는데요.
신청곡:김민교-- 마지막 승부.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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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어제, 최악이었죠. ㅜㅜ
백경원
2010.02.03
조회 68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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