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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이미선
2010.02.09
조회 43
이곳 전라남도에는 어제부터 봄을 알리는 비가 온종일 내립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남도의 봄이 성큼성큼 달려오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는 화개장터를 지나 벗꽃터널을 따라 봄내음을 느껴보자
내년 봄에는 섬진강을 따라 자전거여행도 하자
내년 봄에는 매화마을에 가서 사진도 찍고 산수유 마을에도 가자
내년 봄에는 보성녹차밭에가서 아이스크림 먹자"
그렇게 너무 많은 약속을 했는데
봄이 오기 전 남도를 떠나야합니다.
회사에게 좋은 기회가 생겨 혹시나 하는 맘에 신청했는데 올해 3월부로 서울로 발령이났습니다.
주위사람들의 축하와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있긴 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남겨두고 떠나려니 발걸음이 무거워집니다.
남도의 끝과 서울이 참 멀게만 느껴집니다.
떠나기 전 그사람과 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고자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 하나 발견했습니다
섬진강을 따라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있어 10km에 나란히 참가신청을 했습니다. 좀 엉뚱하게 생각할수도 있지만 섬진강을 따라 두손 꼬옥 잡고 달리면서 수많은 약속을 이것으로 달래보려합니다. 비록 2월 말이면 꽃은 피지 않겠죠....
신청곡 : 사랑 그놈<바비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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