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하는데 안개가 자욱하더군요.
지하 터널을 걸어가는데 그곳까지 낮게 깔린 안개내음 맡으며
걸어가는 길 아니 특수효과 연기나는 무대위를 헤쳐 걸어가는
배우마냥 뭔가 으쓱하고 있어 보이는 그런 자세로 걸어갔죠.
태고적 곰이 쑥과 마늘을 먹으며 100일을 참고 나왔을때 배경
이라고나 할까요. 아무튼 모든 신비와 환산이 뒤엉켜 몽롱한 그런
기분과 분위기를 연출했던 아침 풍경이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생각나는 곡은 백동우군이 부른 마법의 성입니다. 꼭 듣고 싶네요.
저녁에는 딸과 남편과 함께 오징어와 바지락을 김치와 반죽해
맛있는 전도 해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도 주룩주룩
내리고 4년전 신혼여행지로 갔던 파리가 꼭 오늘과 같은
날씨였습니다. 아무튼 감상과 추억에 젖어 하루 종일 정신 못
차렸습니다. 이런 날이 계속되면 매일 업무에도 지장있고 전부치느라
정말 정신 없을것 같습니다. 가끔 이런 날이 찾아 옴으로 인해
느끼는 감수성 되살리기 프로젝트같은거라도 꿈음에서 진행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무튼 꿈음 청취자 여러분도 하루 잘 마무리
하시고 편안한 잠자리 이루세요. 그리고 행복한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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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하루
이선미
2010.01.20
조회 4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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