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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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툰 사람들
정자현
2009.12.16
조회 44
쫓기듯 살아가는 일상 중에 나흘의 휴가를 받아 오늘까지 쉬었습니다.
참 값진 휴식의 기회인데 뭐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저 보내보린 것만 같아 무척이나 아쉽네요. 너무 오랜 만의 휴식이라 그런지 뭘 해야할지, 할 건 무지 많은 것 같은데 막상 '이거다' 싶게 선택할 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늘 만나는 친구와는 할 이야기가 많지만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와는 막상 할 얘기가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틈틈히 쉬어왔더라면 해야할 일이나 가고 싶은 곳이 잘 떠올랐을텐데 오랜만에 찾아온 쉼이다보니 미처 주체할 수 없이 시간들만 마구마구 밀려오는 느낌으로 보냈던 것 같아요.

오늘 서점에 갔다가 박광수씨의 『참 서툰 사람들』이란 책을 봤는데, 이전에 펴냈던 책들처럼 진솔하며 따뜻한 마음이 글을 통해 전달되더군요.

"비바람을 맞고
추위를 견디고
비를 맞고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오랜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꽃이 핀다

세상의 그 어떤 꽃도 흔들림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괜찮다."
박광수, 『참 서툰 사람들』


※ 신청곡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김동률의 "출발"을 듣고 내일 산뜻한 출근을 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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