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2월 16일.. 정확히 10년전 오늘 남편을 처음 만났습니다.
6살 연상 복학생을 미팅자리에서 만났고,
무조건 제가 좋다며.. 제 마음이 준비될 때 까지 기다리겠다던 그 사람을,
이젠 저의 소중한 남편으로 제가 더 많이 사랑하고 있답니다.
조금 어렸던 시절, 대부분의 여자들이 그렇듯이..
백마 탄 왕자님까지는 아니지만 무언가 드라마틱한 운명적인 사랑을 꿈꿨더랬지요~
그래서 미팅이나 소개팅 처럼 인위적인 만남조차 싫어했었는데..
그날은 급하게 선배의 부탁으로 나갔던 자리였고
별다른 첫느낌 없는 상대였기에 "역시나" 했었는데~ ㅋㅋ
이렇게 10년 후, 그 사람과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인연을 맺고 보니..
모든게 다 운명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갑작스런 선배의 부탁도..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있었다는 것도...
그 사람이 제 모습을 좋게 봐주었다는 것도..
모든게 제 운명의 순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에요~^^
대학 캠퍼스 커플로 4년 연애를 하다가
2004년 결혼해서 벌써 결혼 6년차가 되었고,
이젠 남편을 쏘옥~ 닮은 4살짜리 사랑스런 딸아이까지 하나 있답니다~^^
21살에 만나 31살, 이젠 제법 아줌마 티 내는 제 모습을
여전히 사랑스런 눈으로 지켜봐주는 우리 남편의 꽁깍지와
배 나오고, 결혼전부터 담배끊는다고 했던 약속 계속 미루는 남편이지만
여전히 남편의 눈을 바라보면 가슴떨리는 저의 꽁깍지가
영원히 벗겨지지 않고
지금처럼 우리 세식구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도하고
우리 남편 이준영씨, 많이 많이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신청곡은 이재훈- "사랑합니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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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의 첫만남..벌써 10년이네요~^^
이윤주
2009.12.16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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