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습한 오늘 한파 옷깃을 여미는데
사무실 바로 뒤의 공사장 아저씨들
혹한의 날씨임에도 온종일 수고 많네
난로를 곁에 두고 앉아만 있는 데도
전신이 마구 떨려 능률도 안 나건만
그들은 철인이던가 그 패기 부럽네요
아니요 우리라고 추위를 모르겠소
그러나 가족부양 책임을 지노라면
가장은 오늘도 역시 대단한 티 내는 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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