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희씨!
10년 오늘은 제가 까까머리를 하고 입영열차를 탔던 날입니다. 설렘보다는 두려움으로 창밖 풍경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춘천까지 갔던 것 같네요.
그날 이후 10년을 더 살아도 11월 9일이라는 날 만큼이나, 그날의 차가운 공기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리고 훈련소 저 멀리 강건너 서산으로 넘어가던 저녁 해도...
10년 이맘 때 SES가 LOVE라는 노래를 발표했었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그날의 어색함과 두려움이 떠오릅니다. 아마 오늘도 집에가는 버스 안에서 '꿈음'을 듣게 될 것 같은데, 조용히 차창에 기대 그날의 기억을 곱게 정리할 수 있도록 SES LOVE좀 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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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오늘은...
이영호
2009.11.09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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