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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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자랑 좀 할게요.
심은희
2009.10.07
조회 47
전 딸만 셋인 내년 환갑인 아줌마입니다.
요즘은 정말 딸들이 훨씬 좋은 것 같아요.
시집 가면 딸 하나를 잃는 게 아니라
든든한 아들 하나를 얻는 것 같아서요.
이번 여름에도 사위 덕분에 어찌나 근사한 여름
휴가를 다녀왔는지요?
집안 사정이 여의치 않다보니 한 번도 제대로된
여행을 가본 적이 없는 저라
몇 년 전부터 어디 가자고 해도 내 팔자에
무슨 여행이냐며 늘 안 가겠다고 버텼었는데
올해는 설득 당해서 가게 되었지요.
처음으로 간 여행이라서 더 그랬을까요?
얼마나 좋았는지요?
캠핑카도 타고 수목원고 가고 강도 보고
가족들과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
여행 뿐만 아니라
보통 때도 작은 일부터 큰 일까지 늘 신경
써 주는 사위에게 늘 고마워요.
점점 딸들에게는 못할 얘기도 사위한테는
더 편하게 말하게 되는 것 같아요.
평소 낮에도 시간 되면 저희 집에 와서
저 심심할까봐 점심도 같이 먹고 해 주는 사위예요.
처가 불편하다고 무슨 일 있어도 잘 안 오는 사위들
많다는데 우리 큰 사위는 꼭 딸과 함께가
아니더라도 혼자서도 우리집 자주 드나들고
너무 이쁘답니다.
연애를 오래해서 저랑 편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딸과도 어찌나 알콩달콩 이쁘게 잘 사는지
얼마전부터는 함께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멋지고 든든한 사위~
집에 있는 저 심심할까봐 가끔 좋은 노래들도
컴퓨터에 잔뜩 넣어주고 가고 해요.
얼마전에 박효신 신곡 나왔다면서
주고 갔는데 그 중에 사랑한 후에라는 곡 너무 좋던데요?
늘 고마운 사위와 듣고 싶어요.
오늘 방송 잘 들으라고 전화라도 해 놓아야 겠어요.
라디오도 사위가 추천해 준 거거든요. ^^
집에서 심심할 때 들으면 좋다면서~


큰 사위와 더 부페 가고 싶어요.
늘 생일이나 어버이날이다 늘 용돈 받기만 하는데
저도 멋진 장모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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