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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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설레는 마음으로, 수험생이 되다.
이현진
2009.03.11
조회 37
언니 안녕하세요. ^^

대학을 졸업하고 어느덧 스물 다섯,
다시 수험생이 된 이현진 이라고 합니다.
며칠 전 언니 방송을 들으면서 정말 가슴에 와닿는 말을 들었어요~
"연애의 감정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수험생이 되다."

언니 방송을 들을 시간이면 전 네모낳고 좁고 어두운 독서실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서 열심히, 사실 가끔은 멍하기도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답니다. 가끔은 혼자 앉아있는 독서실이 좀 무섭기도 하고, 답답하기도 하고, 나 혼자 외톨이가 되어있다는 생각에 우울하기도 해요.

그래도 언니 목소리 들으면서, 좋은 음악 들으면서 공부하는 10시부터 12시 그 시간이 참 좋아요. 지칠때 힘이나는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할 때 편안히 음악들으면 정말 기분이 나아지거든요.^^

전 임용고시를 벌써 3년째 준비하고 있어요. 3년동안, 그 시험 하나에 올인하다보니 자의 반, 타의 반 모든 관계가 끝나더라구요. 어느 새 제 곁에 남아 있는 사람도 별로 없고.. 그래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 하나에만 매달렸는데, 간절히 원해도 이루어지지 않는걸 보면, 아직 저의 내공이 많이 부족한 거겠죠..

그래도 다시 봄바람이 불어오는 꽃피는 3월,
연애의 감정보다 더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수험생이 되어,
더 많이 성숙해지는 시간으로 가꾸어 볼께요..

언니~
제가 더이상 자신감 잃지 않게, 더 잘할 수 있다고 토닥여 주세요.

내년 3월, 꽃피는 봄이 오면, 새로 발령받은 학교에서 새 학기로 설레는 예쁜 아이들을 만나고, 그 아이들과 즐겁게 수업을 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는 그런 멋진 선생님으로서의 제 모습을 상상하며, 오늘도 다시 제 자신을 추스리며 열심히 공부해 볼께요 ^^

그리고, 공부하면서 정말 듣고싶은 노래가 있었는데 언니 방송에서는 한번도 나오지 않더라구요~ 이소라, track8 꼭 틀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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