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난 웃긴사건
이경미
2011.04.06
조회 62
노사연의 사랑 신청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1년4개월차 임신7개월차 새내기 주부랍니다.
오늘아침 일어난 정말 우스꽝 스러운일을 말씀드릴까해요.

저는 임신7개월차로써 밤에 화장실을 엄~~~청 들락날락한다죠.
새벽에도 들락날락 아침에도 들락날락.
원래부터 화장실을 자주갔었는데 임신하고나서는 더더욱 자주간답니다.
이야기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어제오후부터 군것질을한터라 배가 별로 고프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뱃속아이를 위해 밥을먹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김에 달래간장찍어서 밥한그릇 뚝딱해치웠드랬죠.

배가 고프지 않은상태에서 밥한공기를 먹으니 소화도 안되고 엄청 답답하더군요.
이맘때쯤이면 자궁이 위를눌러서 소화가 안되서 조금씩 자주먹으라고 하는데말이죠.

소화가 안된상태로 답답해하며 티비를 보고 있었지요
야근하고 돌아온 신랑간식거리를 챙겨주며 빵에 또 탐이 났지만
속이 안좋아 꾹 참고 참았습니다.

자려고 누웠는데 답답하고 꽉 막힌것 같고 , 정말 트름이라도 안나오면 숨이막혀 죽을것같았지요
머리도 아프고 속도 답답하고 배도찬것같고..
아.. 정말 체했나보다.. 라고 생각하고 신랑에게 등좀 두들겨달라고 했어요
임산부는 소화제도 못먹고 약도 못먹고. 병원가봐야 별다른 방법도없었기에
계속 신랑에게 등을 두드려 달라고했고 트름 몇번을 억지로 게워내며 그러곤 자리에누워
한시간을 멀뚱멀뚱 천장만보면서 양한마리, ,양두마리,, 양 몇백마리까지 그리다
저도 모르게 스르르륵 잠이 들었답니다.

물론 새벽에 화장실을 들락날락햇지요..(소변때문에..)

새벽6시. 신랑출근준비를 위해 졸린눈을 부비며 일어나서,
화장실을 갈려는 찰나,, 웃긴이야기는 시작된답니다.

신랑이 소~군?? 묻기시작했지요..
저는,, 아니아니 소~양!!! 전 이렇게 대답했어요..

신랑은 다시한번 소~ 군??? 이렇게 묻길래. 저는 다시 소~양!!!
이렇게 대답했고 신랑은 어이없어 하는투로 계속 웃기만 하더군요.

왜그러지?? 왜그러지?? 왜~!!! 난 여자니깐 소양이지~!!!(소변양) 그렇게 말했습니다.

전 나름대로 신랑이 소변보러가냐 ~~ 이말을 소군이냐~소변군이 신호가왔냐..이뜻으로 말한줄알고. (소변군??)그러길래
전,,, 여자이니깐 당연히 아니~~ 소양!! 이렇게 대답을 한거였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배꼽잡고 웃기시작합니다.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내용인즉슨,

제가 어젯밤에 체한채로 잠이들어 "속은?" 이걸 물은거였는데.

전,, 소변누러가냐... (소~군??) 이걸로 들은겁니다.
그렇게 사오정처럼 못알아듣고 (소~양) 이걸 몇번이고 대답했으니 웃길만도 하지요.. ㅎ

저도신랑도 다시한번 소~군~~ 소~~~ 양 이러면서 아침에 배꼽잡고 웃었지요..
덕분에 뱃속에 있는 우리 골드도 콩콩거리며 웃었겠지요?

지금도 아침일을 생각하면 웃음이 나네요..
이렇게 웃을일이 없었는데 오랫만에 껄껄껄 웃고나니 시원하기도하고,
별거아닌거에 이렇게 웃을수있다는거에 감사하기도 하구요..


아.. 이거 진짜 웃긴내용인데.. 글로 표현하려니 한계가 있네요!!!
꼬옥 잘 살려주셔서 잼있는 스토리로 표현해주시길바래요!!


어린이날 물건납품때문에 매일 밤늦게까지 야근수당없는 야근하는 우리 신랑에게
힘을 팍팍주고싶습니다.
듣고있으니 꼬옥 사연올려서 자기 일하는데 잼나게사연들을수있게
신청해달라고하던데.
꼬옥 읽어주시면 태어날 우리아기에게도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에게도 좋은 추억거리가 될수있을것 같아요!!

여보탱!! 한달만 고생하쟈!! 어린이날 그까이꺼 후딱지나가면 우리아가랑 놀러도가고 .
콧구녕 바람도쐬러가고~~사진도많이찍고. 좋은추억많이만들쟈!!! 사랑해봉봉봉!!^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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