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재님
처음으로 사연을 보내보네요.
다름이 아니구요. 제가 일하는 빌딩 관계자분께 건의를 좀 하고 싶어서요.
저는 강남역 4번출구에서 멀지 않은 '플래XX타워'라는 빌딩 외국계생명보험회사에서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20층 짜리 이 빌딩에는 여러 입주사들이 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비상용 1대 포함 총 7대의 엘리베이터가 있습니다.
20층이면 낮은 빌딩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엘리베이터들은 상하층 운행 구별이 없이 지하6층에서 20층 전층을 운행하고 있어요.
문제는 4,5,6,7층 K모 통신사 직원들인데요, 근무인원이 정말 많은가 봅니다. 대부분이 남자분들이구요 캐주얼한 편한 복장으로 근무합니다. 자세히 무슨 일들을 하시는 지는 모르지는만 프로그래머나 텔레마케터?
암튼 매번 오르락 내리락 할때마다 4,5,6,7층에서 꼭 엘리베이터가 섭니다.
정말 바쁠때 각 층별로 한사람 두사람 태우고 내려갈라치면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요 밑에서 내려올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고 있노라면 꼬옥!!! 4,5,6,7층에서 멈춰서서 내려올 기미가 안보입니다.
4,5,6,7층 남자분들이 커피를 들고 1층에서 담배를 피우려고 중간중간에서 엘리베이터를 잡고 안 내려온단 말이죠. 동료를 기다려 태우려는거겠죠. 게다가 커피를 들고 그 북적대는 엘리베이터를 타는건 매너가 아니지요. 자칫 잘 못했단 엎지를 수도 있는데 정말 같이 타고 있을래면 아슬아슬합니다.
그리고 4,5층이라면 올라갈때 타는 거야 그렇다고쳐도 굳이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를 잡아타고 내려가셔야겠습니까? 남자분들 다리힘 좋으시잖습니까!
내려갈때는 운동삼아 내려갑시다. 15층에서 일하는 여자인 저도 내려갈 때 운동삼아 걸어내려갑니다.
아우.. 정말이지 딱 절반 잘라 10층에서 20층까지만 운행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 좀 어떻게 설정할 수 없을까요? 매번 건의는 하지만 그 통신사가 건물주라 건의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모양이예요. 아마도 4,5,6,7층을 제외한 나머지 층에 입주한 타회사 직원들도 마찬가지 생각일겁니다.
아까는 말이죠 우체국 갔다오면서 운이 좋게 1층에 서있는 엘리베이터를 잡았습니다. 저 혼자였지요. 그런데 저 멀리서 분명히 4,5,6,7층에서 근무할 듯한 남자분들이 뛰어오더라구요. 저요, 그냥 무시하고 닫힘 버튼을 눌렀습니다. 그리고 논스톱으로 15층까지 올라왔지요. 그때의 통쾌함이란!!! ㅎㅎㅎㅎ
건의사항이 방송을 타고 받아 들여진다면 영재님 덕분입니다.
곧 퇴근이네요. 퇴근길에 듣고 싶습니다.
박인희님의 '봄이 오는 길' 신청해요. ^^
신청곡에 다가 선물까지 받을 수 있으면 기분 참 좋겠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늘 잘 듣고 있겠습니다.
대신 건의 좀 부탁드립니다. [신청곡] 박인희 봄이오는길
조희정
2011.04.05
조회 41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