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보내는 이 시간이 행복합니다..
정효숙
2011.01.27
조회 29
잘 지내시죠?
오랜만에 사연을 올립니다
마음속에 많은 짐들이 생겨 마음이 많이 혼란스러웠었는데...
지금은 아이들을 만나러 와 있습니다.
집 앞 복지관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원봉사중이거든요..

많은 아이들속에서 아침부터 얼굴 맞대고
가족들보다 더 많은 시간들을 보내다 보니
참 행복한 시간으로 하루가 꽉꽉 차는 기분이네요..

처음엔 젊은 나이에 치열하게 살아도 시원찮을 판에
이 조무래기들과 뭐하는 짓인가 해서.. 스스로 한심 하단 생각 많이 했었는데...

아침부터 아이들과 차 한잔을 시작으로 일과를 마치고 나면
하루가 이렇게 긴 건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모두가 똑 같은 아이들이 아니라 바라는 것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저마다 달라서 쉽지만은 않지만,
그래도 아이들은 아이들이고, 역시 사랑보다 좋은 약은
없다는 것을 칭찬보다 더 값진 것은 없는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한자 시간에 훈장님이 오셔서 책상을 물리고
큰절, 작은 절을 가르쳐 주시네요..

새배할 날이 며칠 안 남았네요..
한 살 더 먹는 다는 것에 인생이 준비되지 않은 것 같아서
늘 불안하기만 했었는데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람있게 지내다보면
인생도 감동과 기쁨으로 꽉꽉 찰 수 있겠지요...

인생을 무겁게만 살던 제가 요즘은
아이들 속에서 하루하루 행복해지네요...

얼마남지 않은 설... 모두다 뜻 깊은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