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방송 프로그램이 '유가속'을 이길수 없는 이유...
조성연
2010.05.18
조회 41
언제부터인가, 오후 2시에서 6시 사이에 업무차로 운전을 하게되면,

즐거운 기대가 한가지 생겼다.

CBS-FM을 틀면 운전하는동안,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멘트가 나올거라는

기대와, 조금은 선곡에 대한 설레임..나의 이런 생각에 '한 동준님이나,

유 영재님'도 감사는 늘하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운전중에 자신의 방송을 애청하며, 늘 기대 한다는 생각.....

암튼, '유가속'의 의외(?)선곡은 대단히 과거에 대한 향수를 일으킨다.

어떤날,예상치 못한 첫곡(난, 천국의 이방인의 '사랑의예언'이 놀라웠다)

이며, 영재님의 곡소개와 가수에 대한 해박한 정보들....

'그 누가'라는 곡을 부른 분들중, 교편을 잡고있다는 근황도 재밌었고,

그 당시 사회상에서, 이런가사가 내포하는 의미도 의미심장했다.

더욱 놀라운 선곡은, 몇주전 토요일날 들은 '영랑과 강진'이었다.

정말 오랬만에(저는 46세) 듣는 곡이 었고, 중간에 나레이션 부분에선,

운전중에 전율이 온몸에 흘렀다.

언젠가 일가족이 주말에 고속도로를 달리며, '유가속'을 듣는데 정말

오랬만에,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를 듣고, 잠시 아무말없이

가족모두가 전율을 느꼈다는 얘기가 있었지만, 나의 전율이 그분들보다

더욱 '찌~릿!'했으리라 본다.

노래가 끝난후, 영재님의 멘트는 또 하나의 새로운 놀라움이었는데,

'영랑과 강진'을 작곡한 김 종률이란분이, 후에 '제2의 애국가'라고

생각하는(순전히 개인 생각임)'임을위한 행진곡'을 작곡 하였다는 얘기.

황 석영님이 글을썼고, 한때는 청와대에서도 불리웠던 곡.....

오늘도 광주에서 얘기의 주제가 되었던 그 노래.....

이런 소소한 곡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타 방송국 진행자가 갖지못한,

영재님만의 매력이자, 이 프로그램을 안들을수 없게 만드는것같다.

예전에 LG농구 감독이었던 김태완님이 경기에 뒤진 선수들을 불러놓고,

꾸지람을 주는 얘기...'너희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농구를 하고

있어! 왜? ......감독말을 안듣는 농구를 하고 있으니까.......'

저는 감히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7080 음악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릴수 있습니다. 그것은 '유가속'선곡을 적절히 섞어서 ,

몇일 간격으로 방송하면 되는 것이라고.......ㅋㅋ

준비없는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비내리는 오후,

곽 성삼님의 '귀향' 청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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