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오후의 잔상
김미경
2010.05.09
조회 19
안녕하세요 유영재님
메인화면의 사진이 바뀌었네요..
어쩜 더 젋어지셨어요 멋지십니다. 비결이 무엇인지
혼자만 젊어지시지 말고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지방에 떨어져 학교 생활을 하는 아들 녀석이
어버이날을 겸사 올라와서 애틋한 시간을 보내고
저를 따라 처음나가는 교회에서 오전예배를 일찍보고
내려가는데 배웅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한참 부모의 관심속에 자라야할 시간일텐데
체고 특기생으로 혼자 지방에서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요즘 사춘기인지...여러가지 생각과 고민이
많은듯 합니다. 한없이 착하고 미소가 선하고 예쁜 아이 ...
그런 자신의 얼굴이 좀 험해보였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힘들어하는 그아이에게 무슨말들은 해줘야할지
지혜를 구하고있지만 부모이면서 함부로 쉽게 이야기할수없는
시기인것 같습니다.

잘해줄거라 늘 믿는다는 이야기로 그아이에게 부담을 지워준건아닌지
혼자 외롭고 힘들어하는데 관심과 사랑을 필요로 하는 시간에
너무 지나쳐 버리고 있는건 아닌지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한
주말이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착한 웃음을 보이며 가는 그아이가 한없이 고맙고
미안할 뿐이었습니다.
오는길에 이외수님의 신간을 구입했습니다.
아불류 시불류 ....혼란한 마음을 진정하는데 도움이될듯합니다.

옆집과의 거리가 멀지않은 빌라의 구조상 ...
창을 열어놓고 책을 보는데...참..여러가지 소음아닌 소음이
들어옵니다..

무슨일이지 한없이 울어대는 아이...그아이보다 더큰소리로
악을 써대며 그쳐달라는 엄마....
목청껏 노래연습을 하며 목소리 자랑이 한참인 어느 청년??
공놀이를 하며 골목어귀에서 소리소리 지르는 아이들 ...
라디오 볼륨인지 tv볼륨인지 한껏 키워진 소리가 벽을 타고흐르고
두런 두런 아줌마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며....
문득 참 재미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또하루가 가고 ...시간은 하염없이 흐르겠습니다.

사실은 다른 심각한 하소연?을 드리고 자문을 구하고싶었는데
좀더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는것 같아서요..^^;;
잠시....그냥 생각을 정리도 할겸 두서없는 일상을
적어보고 갑니다. 이글을 읽어주실때쯤 ...너무긴가요??ㅎ
님의 방송을 들으며 독서를 즐겨 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방송 감사히 듣겠습니다.
가능하시면 박종호님의 당신만은 못해요 도 들을수있으면 하는
기대와 더불어 이만 소소한 일상을 가름해봅니다.

늘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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