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학교1학년겨울방학때내가 대구고모님땍놀러갔다가
아파트계단에서 굴러서 팔뼈에금이가서 깁스를하고 학교 며칠을 다녔거든요
게학식날 전혼자가도되는데 할머니는 가치가야된다며 학교를 따라오셨거든 요
그때복도에서 장세창선생님을 우리할머니가만나셨데요 그래서할머니 우리손녀가
팔에기부스을하고학교며칠다니게되서 선생님좀뵈로왔다고말씀드리니까
그선생님이 처음엔 알겠다고 임선생님오시서든 우리가잘말슴드릴테니까
추우니까집에가시라고 말씀하시더래요
근데 할머니는 선생님 뵙고간다고 오실때까지 기다리시다가
장세창선생님을 한번더만나신거예요 선생님이 이럭해말씀하시더래요
아이고 소용이할매요! 임선생님오시거든 제가잘말씀드린다니까요
왜추운데여기서이러고계시냐고 그말씀을 들으신우리할머니
놀라서 집에오셨는데 집에오니까 할머니가 그선생님 누구야고
물어보시면서학교에서있었던일을 말씀해주시는거예요
나이는 우리아빠 또래됬는데눈도크고 앞에머리가 많이없고 뒷에머리만
쪼매있는데 무슨 기차화통을 삶아먹었는지 목소리가 큰선생님이셨데요
다음날 학교에서 장세창선생님이날 찾아서 할머니가
어제 나때문에 많이놀라셨을꺼라고 화가나서그런게아니라
월래 내목소리가 커서 그럭해들리셨을거라고 집에가서
할머니오해불어드라고 하시더라고 요 할머니께그럭해말씀드리니까
월래그렀타고 나는 나때문에화나서그런줄알았다고하시더라요
2학년 시작하자마자 장세창 선생님
우리반 첫수업들어오셔서 나을 보시고 별명 까지 지어주셨어요
우리반 친구들에게 내가 별명이있는지 물어보시고는
없다고 대답한 친구들 선생님께서그럼 별명하나 붙쳐주신다며
내가 옛날 조선시대 부자집 맏며느리 같이생겼다고 부용이라는
별명을 붙쳐주셨습니다누가 국사 선생님 아니라 할까봐
추석 보내고있었던일인데요
어느날 학교갔다오니까 할머니는 안계시고 부엌에선 연기가심하게나고있는거예요
난 얼른가서 까스불을 끄고 할머니오시길 기다렸는데
할머니는 까스불에다가 밤을 삶는다고 올려두고선 시내 장을 보려
다녀오셨구근데할머니는 다음날그태운밤을 학교가져가서 국사담당 장세창 선생님께
드리라고하시는거예요 도시락 하나에 반 찬 을담으시며 이것 우리 이명희선생님께
드리라고하썼구 난 할머니 그태운 밤을 어떡해드려요? 괜찮다고하시며 이건 고구마랑 밤인데 가지고서 친구들이랑 나눠먹으라고하시면서
가방에넣어주시는거예요
그날전할머니말씀대로 밤은 장세창 선생님께드리고
도시락은 우리이명희선생님께드리고 밤과고구마는 주위친구들이랑
나누어먹었는데 그친구가 성화였나? 이밤 삶은 밤이야 군밤이야?
하고물어보는거예요?선생님도 밤 교무실선생님들이랑 같이잘먹였는데
맛이참 이상타하시며 할머니께 잘먹었다는말씀드리라고 하시더라구요*^^*
지금도 중학교 친구들은 이름보다 부용이라는 별명을 더많이
기억을 하고있는데 장세창선생님 그때 감사했습니다
신청곡 신승훈처음 그느낌처럼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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