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앞두고~~
최은영
2010.05.07
조회 146
매해 맞이하는 어버이날인데 올해는 유독 맘이 무겁네요..

철저한 자기관리로 열정있는 삶을 사시며 심신이 건강하신 고마운 아버지와 여전히 소녀같은 귀여운^^ 엄마가 넘 고마운데 자식들이 영 따라주지 못한 것 같아 그런 것 같아요.

자수성가로 아무 도움없이 지금껏 정말 훌륭히 잘 살아오신 울 부모님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갈수록 넘 대단하세요.
저희는 부모님 그늘아래서 편히 자랐고 행복하게 살아왔는데 부모님이 걸어오신 길만 못해 늘 송구합니다.

어버이날 선물 고르려고 나간 길에 조카에게 어린이날 선물을 못 줘 오늘 책 한권 사고 어버이날 선물은 헛탕을 쳤답니다.
그림이 있는 정원 - 고정욱 (저)
인간극장에 나왔던 이야기를 동화로 엮으셨더라구요.
아버지의 사랑으로 만든 정원, 부성이 저렇게 깊을 수 있구나 를 느꼈던 책이라 어버이날 앞두고 조카랑 얘기하려고 선물 샀어요.

효도하는 길은 부모님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많이 웃게 해드리는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평소에 잘 못해서인지 어버이날, 선물로라도 맘을 좀 전하고 싶은게 자식 맘인가 봅니다.
무슨 선물을 드리면 좀 고마움이 표현될까요?
선물고르려고 보니 뭐가 필요하신지도 잘 모르겠고 그저 형식적으로 사드리기는 싫고 그러네요.
가족사진을 안찍은 지 오래되었는데 사진을 찍을까요? 아니면, 휴대폰을 바꿔드릴까요? 돈을 드릴까요? 끄응...뭘 해드리면 좋을까 고민이네요.
일단, 일기예보의 고백 (부모님께)을 저희 부모님께 선물로 들려드리고 싶네요...
제 맘을 유가속이 좀 전해주세요. ^^

쉽지 않지만 매일 매일 효도합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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