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창의 영재님사진도 넘 좋네요...홈페이지도 화사하구요..레인보우에 이 사연 넣으려는데 영재님이 부모님 속썩인 얘기 해보라구 해서 여기에 글을 씁니다...
어느새 제 딸이 그 시절의 제 나이가 된 지금..그 십대에서 이십대로 넘어가면서의 방황의 젊은 시절이 생각나네요..
집안 형편때문에 여사을 갔고, 당연히 분위기는 인문계와 다른 환경에서
그나마 열심히 하지도 않아, 그냥그냥 중간성적으로 졸업을 하니, 취직도
만만치 않았어요...그리구 그때는 집은 싫고 친구가 왜 그리 좋기만 했을까요? 지금 제 애들이 그러고 있어요..ㅎㅎ 섭섭하더군요..근데 전 그것도 모자라 한동안의 백수 생활이 너무 지겨워 친구와 함께 친구언니네로 놀러가기로 했어요..우린 서울에서 살았는데 친구언니네는 포항이었거든요... 그나이때만해도 제일 멀리 갔던거거든요..넘 좋더라구요.
바다도 가까워 언제든지 볼수 있었구요..그래서 날짜가 얼마나 갔는지도
무감각하게 한 2주정도를 그곳에서 지냈답니다...물론 부모님께 말씀도 안드리고 갔었지요.. 그곳에 있는동안 집생각은 아예 안했었거든요...
2주가 지나자 어느날 언니남편(형부)회사로 전화가 왔다는거예요..은정이 거기 있냐고..ㅠㅠ;; 그때 언니네 집엔 전화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완전 목숨걸고 그 다음날 집으로 올 수 밖에 없었어요..돌아오는 고속버스안에서 정말 걱정 많이 했답니다...그리구 집에와선 무진장
혼났죠...난 거기서 재밌게 지내는동안 엄마는 내가 어디가서 어떻게 되었는지 몰라 몇날 며칠을 울으셨었대요... 정말 그때 생각 하면 엄마한테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든답니다. 그리구 울딸이 친구를 넘 좋아해도 할말이 없더라구요...지난 주일에 엄마, 아빠 모시고 고3인우리딸과 함께 친정엄마 보고 왔어요...작년에 연극으로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비용이 만만찮아서 못보여드렸었는데.,영화가 나왔길래 반갑더라구요
부모님 살아 계실때 잘 해드려야 겠어요...이세상을 떠나면 영원히 볼 수 없는걸 요즘 며칠 더 깊게 느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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