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님 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중학교 동창이지만 언제나 든든한 남편,초등학교에 다니는 친구 같은 딸과 남들과는 다르지만 너무도 이쁜,눈에 넣어도 안 아프다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사랑스런 아들이 있었습니다.
2003년 10월 1일에 태어나서 당연히 건강하게 자랄 것이라고 믿고 희망에 부풀었지만 예상과는 다른 길로 가게 되었습니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힘들어만 했던 아들에겐 '장애'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고,병원과 집을 오가던 7살 되던해 갑작스런 폐혈증으로 아들을 보내고 돌아온 그날을 생각하기엔 힘겹고,손을 뻗어도 잡을 수 없음을 알기에 슬픔을 견디기가 어려웠습니다.
감수성이 민감하지 않은 저에게도 '눈물'이란 두 글자가 따라 다녔고,멍하고 누구와의 이야기로도 마음을 달래길 없는 그저 희망 없는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딸 슬희와 함께 읽었던 동화책을 보면서 '아!~'슬픔을 독서를 통해 교감하면 좋다는 걸 깨닫고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저의 아픔과 우울함을 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늦은 나이지만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신입생이 되어 열심히 공부하고자 노력중이랍니다.
공부하는 제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남편과 동생을 떠나 보내야 했던,왜 떠나 보내야만 했었는지 이유를 자세히 모르고 충격을 받았을 슬희의 슬픔도 제 가슴으로 꼭 안아 주고 싶습니다.
집에서 아들과 함께 듣던 유영재님 방송!~
듣고 있음 행복했던 추억들이 가슴을 여미게 해서 좋았지만 그 후로는 슬픔이 밀려 와서 못 들었습니다.
다시 찾은 유영재님 방송에 신청곡을 부탁 드립니다.
*조항조 <거짓말> 김종국 <제자리걸음> 나훈아 <울엄마(홍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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