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부츠를 신고서 출근했어요ㅎㅎ
김영순
2010.01.05
조회 30

저는 커다란, 은 링 귀거리를 아직 자신있게
해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동창회가면 무릎까지 올라오는 부츠를 친구들은 자신있게
신고 나타 나든만,저는 집에서 몇 번 신었다 벗었다~~~~
결국,그냥 평범한 구두를 신고 간답니다.

어제도 예전처럼 늘 신던 펑퍼짐한 단화를 신고
가게를 가는 동안 바지가 눈으로 떡지거리고,,,,,

아들과함께 가게앞의 눈을 다 쓸고나니 신발인지,바지인지 눈인지를
분별하기 힘들만큼 흰색으로 떠덕거렸습니다.

하루종일 실내서 눈이 녹으면서 추울 듯하여
집에가서 다른 바지와 함께~~~~
몇년 전에 사둔 부츠를 자신있게 신고 나갔습니다.

눈이 한방울도 안 스며들고 참 좋더군요~~~

그려~~그려~~~~오늘 온 눈 덕분에 촌뜨기 탈출이다~~~ㅎㅎ


부천 중동 중흥마을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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