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금하야 멋지당~^^*너에게 보내는 편지
남왕진
2010.01.04
조회 30

그럼 나도 한마디 거들어야지.ㅎ
취직을 축하합니다요 금하님아!
강산이 네번이나 바뀔만큼 살면서 스스로 많이
변했다고 느끼듯이 강산이 다섯번 바뀐 세월을 살아온
오라버니가 보기에도 금하
참 많이 변했구려.ㅎ
보기가 좋으네요.^^.
항상 긍정적인 마음의 자세가...
조금은 힘들지언정 금하와의 약속 잘 지키고
항상 행복하렴.
아자!아자!이금하!

그런데 지환이는 누가 돌보남요?


이금하(bluesea271)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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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 그러네요 벌써 1월 4일이네요
> 그리고 오늘......
> 40년 살면서 거짓말 안하고 이렇게 많이 내린 눈은 처음이네요
> 오늘 눈구경을 눈이 시리도록 하고 있답니다...^^*
> 오늘은 저에게 편지를 쓸려구요......
> 어쩌면 약속이라는 표현이 더 잘 어울리지도 모르겠습니다...
>
>
> 음~~~먼저 안녕~~~~~^^*
> 어느덧 40이라는 숫자가 출발선에 서있는 나이가 되었네...?
> 오늘 미용실을 갔더니.......
> 오른쪽 이마위에 오늘 내린 눈이랑 비슷한 색깔이.....
> 꽤많이 있지 뭐야.......^^*
> 실은 이년전부터 있었는데....
> 그때는 깜짝 놀랬었거든......
> 한가닥 있는 하얀색이...신기하기도 하고 ...내나이에 벌써?......아닐거야
> 이건 어쩌다 생긴 새치일거야....하고 우겨 보기도 하고.....
> 그래서 자꾸 숨길려고만 했거든.....
> 그런데 어느날 느꼈어.....
> 나무도 나이가 들면 나이테가 생기듯.....
> 사람도 나이가 들면 나이테가 생기는 거라고.....
> 애써 부정하려고 해도 어쩔수 없는 거라고.......
> 하나 둘 주름이 늘어나....나이테를 만들고.....
> 하나 둘 새치도 늘어나 나이테를 만들고.....
> 하나 둘 안보이는 곳 여기 저기 나잇살이 늘어나 나이테를 만들고....
> 하나 둘 투박해지는 말투에 나이테를 만들고.........
> 성장판이 사춘기에만 열려 있는 줄 알았는데....
> 그게 아닌가봐 나이가 먹고 나무처럼 커가면서......
> 새로운 성장판이 자꾸 생겨나나봐~~~신기하지...^^*
> 금하야~~
> 내가 내이름을 부르니까 참 이상하다..^^*
> 하지만 그동안 살아오면서 특히 누구네 엄마 주부로 살아 오느라 내이름 듣기 참 힘들었쟎아
> 내가 자주 불러줄께?....
> 금하야.....ㅎㅎ여전히 쑥스럽다~~~부끄 부끄.....^^*
> 40년을 살아오면서 옛 어른들 말씀대로 강산이 네번이나 변했네?.....
> 네번이나 변할동안......
> 금하도 참 많이 변했당....그~~~치...
> 손수건 달고 코흘리개가 초등학교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 어느덧 소중한 아이들이 셋씩이나...우~~~와 정말 장하다...ㅎㅎ
> 그 아이들이 중학교를 초등학교를 ....유치원을 다니고......
> 그러는 동안....금하라는 나무도 꽤 많이 자랐더라구
> 작은 묘목에서....
> 잎이 나고....꽃이 피고...열매를 맺고.......꽤 오랜 시간 걸린것 같은데...
> 어느덧....내옆에 새로운 자식이라는 나무들이 자라고 있으니.....
> 인생 헛되이 살지는 않았당...그~~~치......ㅎㅎ
> 수고했다고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싶어........
> 그동안...내자랑 조금만 할께......^^*
> 부모님 모시면서 십년넘게 아버님 새벽밥에...도시락까지.....
> 많이 참고 애쓰면서 생각해주는이 별로 없었지만........
> 요즘 가만히 생각해보면 그때는 당연한것처럼....무작정 했는데....
> 지금은 너를 보면..참 이쁘고 기특해......
> 어떻게 할수 있었을까......정말 대견하고 잘한것 같애.....
> 근데 나에게 칭찬을 할려니까 쑥스럽고 키득 ~~키득 자꾸 웃음이 나오네..ㅎㅎ
> 금하야.......
> 인제 절반을 왔나봐...
> 아니야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백살까지도 살수있데.......^^*
> 지금까지도 잘해 왔지만......
> 앞으로는 어떤길이 내앞에 펼쳐질지 모르겠어....
> 오늘만 봐도 그래......눈이 정말 많이 왔거든.....
> 때로는 아스팔트처럼......고고씽~~~할수도 있겠지만....
> 때로는 눈이 발목까지 내려서 걸어다니기도 힘들때가 있을거야.....
> 하지만 금하야....있쟎아....
> 그때마다 함께 걸어가자.....너와 내길이니까......너와 나는 한마음이니까...
> 너의 생각이 내생각과 같으니.....
> 너의 기쁨이 내기쁨이 될거고....
> 너의 슬픔이 나의 슬픔이 될테니까....
> 벌써 2010년이 되기전에 새로운 일이 생겼쟎아........
> 아침마다 찬바람을 맞고 걸어도 왜이리 기분이 좋을까.....
> 오늘처럼 눈길을 걸어도 기분이 왜이리 좋을까.....
> 금하야........
> 힘이 들땐 하늘을 봐 나는 항상 혼자가 아니야
> 비가 와도 모진 바람불어도 다시 햇살은 비추니까
> 눈물나게 아픈 날엔 크게 한번만 소리를 질러봐
> 내게 오려던 연약한 슬픔이 또 달아날 수 있게.......
>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라는 노래처럼......
> 힘이들땐 하늘을 자주 보자....
>
> 세상은 혼자가 이니라쟎아.....
> 너와 내가 있는데 무슨 걱정이야....
> 그리고 하나님도 계시고....
> 부모님도 계시고.....
> 가족들이 있는데......
>
> 2010년 힘차게 야무지게....똑소리나게 잘할수 있지...?
> 달려가자......
> 숨이 차도록 달려가자.....
> 너에게 편지를 쓰는게 조금은 쏙스럽지만......
> 또 다른 힘이 생기는것 있지....
> 늘 고마웠어 우리....2010년이 끝나는날 고마웠어....
> 아주 잘했어...칭찬 아낌없이 할수 있도록 ...
> 열심히 뛰고 달려가자...화이팅!!!
> 아자자~~~~^^*금하 멋지당.....
> 그리고 마지막으로 금하야~~사랑해..^^*
>
>
> 어떡해요 많이 쑥스럽네요....^^*
> 실은...
> 저 취직했거든요.....
> 가까운 실버타운에.....파트타임으로 근무하게 되었답니다...
>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 아침에 부지런하게 일어나...또 다른 목적지로 향한다는게....
> 바로 이런 기분이구나....실감하고 있어요
> 그래서 찬바람이 불어도.....
> 눈이 많이 와도 왜이리 좋을까 했던 거에요..^^*
> 2010년 열심히 달릴려구요
> 이완 하는 것 부지런하게...
> 씩씩하게.....
> 멋지게........
> 영재님 저에게 힘찬 응원의 메세지 부탁할께요
> 열심히 달려가는 한해가 될께요
> 좋은님들 2010년도 멋진 한해가 되기를 빌께요.....
> 건강하세요
>
>
> 서영은 혼자가 아닌 나
> 조하문 ..눈오는 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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