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따스했습니다^^
황덕혜
2009.12.31
조회 42
영재님, 저는 지금 터키와 그리스 중간에 위치한 차나칼레에 정착해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곳에 한글 자판이 있기에 마지막 염치는 세울수 있어 참으로 감사 하네요.

뜻한바 있어 겨울 석달 여행길에 올랐는데 이제 3분의 1 지점을 통과 하고 있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길.
자충우돌 헉헉대며 꾸려 나가고 있지만 '혼자'가 주는 행복의 의미를 쉽게 놓치고 싶진 않네요~~

하루하루 저자신의 삶을 냉정하게 뒤돌아 보고 있습니다.
좁아터진 마음 그릇, 말갛게 행궈 좀 더 큰가슴으로 제주위를 보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또 해 보렵니다.

이 지독한 외로움의 보상으로...


늘 곁에 머물러 주셨기에 올 한해 참으로 따스히 보낼수 있었습니다.
고마웠습니다.

특히나 라디오 책방의 이쁜 동생들과의 교류는 제 평생 잊을수 없을겁니다.


늘 건강 하셔서 영재님 곁에 머물고자 하는 우리들을 차별없이 받아 주시길 바랄게요~~ㅋㅋㅋ

내년엔 모두가 웃는일이 많은 한해 이길 소망해봅니다.

이 겨울 끝자락쯤
서울서 인사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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