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인사...^^))
임미양
2009.12.26
조회 30


12월의 기도 / 목필균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이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발자국의 무게
여기다 풀어놓습니다.

제 얼굴에 책임 질줄 알아야 한다는
지천명으로 가는 마지막 한 달은
숨이 찹니다

겨울 바람 앞에도
붉은 입술 감추지 못하는 장미처럼
질기게도 허욕을 쫓는 어리석은 나를
묵묵히 지켜보아주는 굵은 나무들에게
올해 마지막 반성문을 써 봅니다.

어둠 타고 오는 아득한 별빛같이
날마다 몸을 바꾸는 달빛 같이
때가 되면 이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는
마음의 기도로 12월을 벽에 겁니다.


***


한 해가 가고 있네요...
친하게 지내는 이들과 송년회를 하듯이
영재님의 방송을 늘 ... 함께... 가까이 ...
들었는데 이정도 인사는 해야 하지 않나요.
정말 지난 한 해도 슬픈때 기쁠 때 그리울 때...
그리고 힘이 들 때 커다란 위로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늘 톡,톡 튀는 영재님의 재치에 백점 만점에 이백점도 주고 싶구요.
통기타 시간그리고 영재님이 부드~러운 음성으로 책을 읽어 주실 때가 좋았던 것 같아요.
어젠 공당이라는 찻집에 반년만에 친구랑 갔었는데 글쎄..차를 마실려면 1시간은 기다려야 한다잖아요.ㅋ 괜찮은 곳은 어제 분비고 그랬던 것 같아요..하얀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서 꿈을 꾼 것도 같구요.
그런 아름다운 풍경도...우리가 대대손손 지켜주어야할 유산인데 ... 말이죠.
영재님 새해도 건강하시고 또한 좋은 방송 희망이 되는 방송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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