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
김향실
2009.12.28
조회 22
고등학교 자취생활을 할때 연탄 불에 맛난 된장국을
끓여 챙겨주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말해주시던...
자취집 할머니가 생각납니다.
외롭고 힘들었던 자취생활에 힘을 낼 수 있었지요.
그리고, 결혼전 꽃 집 아르바이트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가게 사장님과 직원은 달랑 저 하나였구요.
꽃집에서도 나무와 꽃들이 추위에 견디도록 연탄을 피웠어요.
아침마다 출근해서 갈고 퇴근까지 잘 피우는 것이
저의 일 중에 하나였구요.
차츰 상가 안의 빵집,약국,사진관,청소 아줌마까지
알게되어 짬을내서 놀러 오시면 연탄불에 끓인 주전자 물로...
커피를 대접하고 수다를 떨었었어요.
지난 날을 생각하니 '연탄 한 장'-안치환 듣고 싶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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