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남5녀중 저는 셋째딸 입니다.
그시대의 부모님들이 다들그려셨듯이 저희 부모님들도 남아선호사상에 각인이 되셨던 분들이라 아들을 너무도 그리워 하셔서 큰언니 둘째언니와 셋째인 저하고 넷째동생까지는 다두살 터울입니다. 아버지에게 구박만받고 사시던 엄마께서 급한마음에 넷째동생낳고 얼마안되 다섯째를 임신하셨어요. 또낳고보니 딸이고요. 얼마나 급하셨으면 넷째 다섯째는 년년생인데다 생일도 음력으로 11월2일과 11월3일 하루차이랍니다. 이해가 되실지는 모르지만^^ 하지만 결국 마지막엔 꿈에도 기다리고 기다리시던
아들을 보셨지만요. 저도 자식을 낳고 살다보니 또아시는 분들은 다아실거에요. 아들은 낳을때 잠깐 "아들입니다"이 다섯마디외엔 별로 큰행복모른다는거~ 딸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엄마한테는 말이지요. 오늘이 제가사랑하는 첫째동생의 생일이고 내일이 둘째동생 생일입니다. 축하 많이많이 한다고 전해주세요. 우리 한번 날잡아서 부모님모시고 딸다섯과 남동생 여행가자. 아자아자파이팅!!
신청곡- 인순이 거위의 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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