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사람끼리.
서영만
2009.12.11
조회 31
1994년 이니까 15년전의 일이네요.
당시 32살 노총각(요즘은 아니지만)의 꿈은 장가한번 가보는거였습니다.
아는분들마다 소개를 해주어 선을 15번은 본것같습니다.
볼때마다 퇴자맞기 일쑤였고 내마음은 항상 우울하고

세상사는 낙이 없이 슬럼프에 빠져 지낼무렵 회사 아주머니가
선을 보라고 해서 당시 온세상이 펄펄끓는 (80년만의 무더위라고도 하고)
7월마지막날 회사근처 다방에서 지금의 집사람을 15번째로 만났습니다.
첫인상은 너무도 순수한 도시때가 전혀묻지않는 시골처녀같았습니다.

그렇게 만남이후 저는 무던히도 공을 많이 들였습니다.
영화도 보고 집앞까지 되려다 주고 꽃도사주고 100 여일동안 사귀는데
그야말로 우여곡절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눈물도 흘리고 애원도 해보고 어쩻든 저는 장가한번 가보는게

소원이었기 때문에 이여자 아니면 난 혼자늙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야말로 내모든것을 다받혀 사랑의탑을 만들어갔고 그해
추석다음날 양가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11월 20일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런데로 아이 둘낳고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왔는데 2년전부터
집사람 성격이 까칠해 지면서 저는물론 애들한테도 아주 혹독하게
대하고 자꾸 신경질을 내고 말다툼도 자주하게 되고 그러네요.
사랑하는 당신. 우리큰애 2.5킬로 낳아서 보듬고 집에올때 너무

행복했잖어 그당시를 생각하며 앞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서로 노력하고 이해하고. 당신과 나는 먼훗날
까지 함께가야할 동반자니까.
..알라뷰....
내가 좋하했던 그노래....박인희 ..그리운사람끼리 신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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