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을 느낀 날...
이미영
2009.12.08
조회 46
영재님,안녕하세요.

오늘은 사랑하는 혜령이 때문에 너무 기분 좋은 날이었어요.
혜령이에게 드디어 듣고싶었던 말을 들었기 때문이에요.

오늘 수학시험을 본 날이었는데 시험지를 들고와서는 활짝 웃으며
"선생님,저 시험 잘 봤어요."....그말 듣는데 눈물이 나려고 했죠..
우리 혜령이는 예전에 가르쳤던 혜린이 동생인데
정말 말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아주 예쁜 중2 여학생이에요.
정말 너무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나오는거에요.
저는 혜령이가 몰라서 그런게 아니란걸 알기에 더욱 안타까웠고
혜령이가 안스러워 껴안고 함께 운적도 있었답니다.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성적이 잘 나오지 않는데도 믿고 보내주시는
혜령어머님께도 너무 감사하고 힘빠져서 하기 싫은적도 많을텐데
끝까지 절 믿고 따라주는 혜령이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하면 분명 성적이 계속 오를거라고
너무 잘했고 너무 대견하다고 혜령이에게 전해주세요.

당연히 가르치는 아이들 모두 모두 성적이 좋았으면 하고
바라지만 정말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안나오는 학생을 보면
마음이 너무 아파요.
혜령이는 8번 시험만에 성적이 제대로 나온 경우인데 그동안
제가 얼마나 마음이 무거웠던지.....
혜령이가 계속 더 잘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가르치겠노라고
굳게 다짐해봅니다.


오랜만에 듣고 싶어 신청합니다.
버즈의 <가시>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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