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불출(八不出) 친구가 더 정겹다
홍경석
2009.12.06
조회 35

마누라 자랑하고 자식도 잘 뒀다며
뻐기는 친구 더러 누구는 팔불출이랬다
하지만 어제 동창회 그같은 친굴 보니


도리어 살가웠고 정겹기 그지없어
술잔에 묵직한 정 더 얹어 따라줬네
그러한 자랑조차도 못 하는 이 얼마던가


세상이 바뀌어서 이제는 피알(PR)시대
팔불출 못 하는 게 도리어 주눅 든다
친구여 팔불출 노릇 나랑 같이 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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