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은 산이 좋으세요? 바다가 좋으세요?
11월 초에 서해안에 있는 작은 섬에 다녀왔습니다. 배에서 낚시를 할 수도 있었고, 산에 갈 수도 있었는데...저는 산을 택했습니다. 작은 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니 해수욕장... 모래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는 것이 마음을 시원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숙소까지 다시 걷기.
여름이면 해당화도 루드베키아도 만발했겠지만 철 지나서 흔적만 남아 있었습니다. 꽃이 없어 아쉬웠지만 꽃보다 더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이 대신 위로해 주었습니다.
밤에는 해변에서 주워 모은 솔가지와 솔잎으로 모닥불을 피워놓고 파도소리랑 음악소리 반주삼아 이야기도 하고.........
겨울에 눈이 오면 그 섬에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작렬하는 태양보다는 차분하게, 포근하게 마음을 달래주는 눈 오는 날이 그 섬과는 잘 어울릴 듯 합니다.
신청곡-어부의 노래( 푸른 물결 춤추고 갈메기떼 넘나들던 곳~ 내고행 집 오막살이가 황혼 빛에 물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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