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교회보다 일주일 늦게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작은 과일바구니들을 만들어 70세이상 어르신과 가까운 이웃노인정에
과일배달을 했습니다.
아이들처럼 선물에 웃음짓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추위도 잊었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도 부모님이 계셔 더 마음이 따땃했습니다.
병원으로 가져간 떡과 과일에 울아부지 역시 입이귀에 걸리셨죠.ㅎㅎ
그리고 토요일 아파트노인정 김장을 했습니다.
40년이상 주택만 살다가 처음으로 아파트 생활을 한지 어느새 8년
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은 다 아실듯...나중에 우리 한번
주택과 아파트의 장단점을 따져볼까여?..재미있을것 같아요.
처음으로 돌아가며하는 반장을 하게되었습니다.안하면 벌금5만원이 아까워서리.
그덕으로 처음으로 노인정 김장을 하게되었습니다.
몇몇 부녀회원들과 함께 40포기의 절인배추를 옮기며 시작했죠.
멀리 강원도 영월에서 깨끗이 씻어온 맛깔스러운 배추를 보니
세상참 좋아졌습니다...배추절이기가 김장의 반인데.
그리고.
조금은 퀘퀘담배냄새가 나는 할아버지들방의 온도를 한껏올려 ..따땃한 방에서 김장거리를 다듬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잊지않고..유가속도 함께..ㅎㅎ
[진짜 유가속 광고도 많이 했습니다]..칭찬 많이 해주실꺼죠??
처음엔 조금낯설었지만...음악과 ...노란 배추잎과 생새우가 듬뿍들어간 김치속..
서로 먹여주며 이야기함에 언제 낯설었는지...그저 커다란 웃음이
오랫만에.. 참으로 즐거운 오후였습니다.
속을 치대느냐 허리가 조금 아플뿐이고..
파를 다듬느냐 눈물이 조금 흘렀을뿐이고..
꼬불꼬불 생강을 다듬어 다지느냐 어깨가 조금 아쁠뿐이고..
생각보다 얼마나 맛나게 담가졌는지...남은속에 배추를 쭉쭉째어
겉절이를 만들어 조금씩 나누어가지고 갔습니다.
어제오후엔 그김치에 교회에서준 떡에 척척 얹어먹었더니 어찌나 꿀맛인지.,,
이러다 정말 몇키로의 살이 찔까봐 걱정입니다.
참 오랫만에 사람사는듯 했습니다.
또 내일 오후면 교회에 김장하러 갑니다.
일년동안먹을 양식을 만들기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말입니다.
며칠전 영재님이 말씀하신 [품앗이] 참 사람사는느낌입니다.
아파트에 살면서 앞집에 누가사는지 모르는데.
몸은 좀 고달파도...마음은 참으로 오랫만에 행복을 느낀듯합니다.
이젠 그만 오후의 김장놀이(?)를 위해 달콤한 꿈의나라로 가렵니다.
오늘도 좋은방송으로 대박나세여~~~
신청곡 : 이승철의 [오늘도 난]......신나는 라이브로 듣고싶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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