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만들기 (2)
정성미
2009.11.18
조회 53
저는 어릴때부터 부끄럼이 많아 친구도 잘못사귀고
특히 남자앞에선 고개도 못드는 순하디 순하고
얌전하디 얌전한 천상 여자란 소리만 듣고 살았죠
지금은 나이 40을 넘기니 얼굴에 철판을 깔았나
두꺼워졌나 조잘조잘 얘기도 잘해 성격좋단 소릴
듣곤하죠
여지껏 남친하나 없던 저에게 유일한 남친이 생겼어요
슈퍼를 할적에 일년을 담배랑 소주사러온 동갑내기...
슈퍼를 접으며 울신랑이랑 친구들이랑 한잔하며
놀다 한두번 만나다보니 취향이 비슷해 친한 친구가
돼버렸어요
내가 힘들때 우울할때 친구야~~나좀 바람쐬주라 하면
드라이브해주고 울고싶다하면 너른 들판으로 데려다주고
자존심이 강한 내가 그친구한테는 별얘기를 다한답니다
그친구가 오늘아침에 울가게에들려 찐한사골에 떡꾹을
먹으며 며칠전 울유가쏙에 나온 노래가 넘 좋다고
다운받아 달래서 선곡표에 들어가니 월욜날 나온
한승기의 인연이더군요
그친구는 마음이 마니 아픈친구인데 음악으로 치료한다고
조용하고 조은노래들을 마니 듣거든요
그래서 울유가쏙 홍보를 마니 했답니다
저땜에 그친구도 울 CBS매니아가 되었죠
친구에게 영재님이 큰소리로 들려주세요
길동아~~~(별명여요)
욕심좀 줄이고 즐거운 맘으로 일하고 하루빨리
이쁜여인 만나라~~눈좀 낮추고ㅋㅋ(그친구가 돌씽이거든요 )
글구 우리의 우정 영원히~~~
한승기 인연
이태종 그날이 올까봐
바비킴 일년을 하루같이
페이지 벙어리 바이올린
SG워너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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