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오늘 내내 비가 오네요…
지난주 대구 집에 다녀오고 나서 마음이 울적합니다.
모처럼 만난 아내와 아들에게 짜증 섞인 행동으로 두 사람의 마음을 편치 않게 한 것 같아서요…
정말 왜 그랬을까?
속 좁은 남편… 그리고 아빠의 모습을 보여서 창피한 것 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는 것에 어제부터 우울합니다.
2주만의 만남이었는데…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할수록 좋다던데…
아내와 아들에게 미안합니다.
살면 얼마나 산다고…
김정수씨의 당신 청해봅니다…
사진: 비에 젖은 비자림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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