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비에스씨비걸다
손주남
2009.11.06
조회 32
씨비에스 서버가 느리네요. 낮이라 졸린가봐요.

그래서 씨비에스에 씨비를 거는거죠. 애궂은 우리 씨비에스

암튼 페이지가 원활하게 빨리빨리 넘어가길 바래야죠.

가끔 꺼지기까지 하네요. 그만큼 씨비에스 팬이 많은거죠.

긍정적으로 생각해야겠네요. 신청곡은 늦가을녘에 많이

생각나는 겨울 아이입니다. 난 10월생인데 이상하게 이 노래에

많이 끌립니다. 생일축하노래로도 많이 쓰이고 통키타 치기에도

좋고 애잔한 감성을 많이 불러일으키는 노래입니다. 요즘은

빠르고 정신없는 것보다 이런 느리고 생각의 여유를 갖게 하는

노래들이 좋습니다. 세상이 그만큼 생각할 여유를 주지 않고

빨리 변해가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저도 세상에 씨비를 걸고자

반대로 살려고 합니다. 천천히 생각도 하고 많이 걸으려 노력도

하고 책도 천천히 느리게 읽어보기도 하고 밥도 거북이처럼

30분걸려서 먹기도 합니다. 세상의 끝 벼랑에 서는 마음으로

나만의 주관을 가지고 살렵니다. 남이 손가락질하든 바보라고

놀리든 그래야 마음이 편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겨울아이처럼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따뜻한 감성과 배려의 마음을 품고 살수

있을 것 같네요. 많은 좋은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해주는

유가속의 열혈 청취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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