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아침 출근길
세찬 바람을 안고 휘날리며 뒹구는 노오란 은행잎을 봤어요.
제가 출근하는 길은
우측으로 올림픽공원이 보이는데
대로변 가로수가 대부분이 은행나무랍니다.
봄엔 녹색지대
가을엔 황금물결을 이루죠...유후~
출근길 차안에서 황금물결을 보노라니
한폭의 수채화 그림 같은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걍~차에서 내려 수북하게 쌓인 노오란 낙엽 위에 뒹굴기도 하고
낙엽 주워 하늘 높이 던져 단풍잎 눈도 맞아보고 싶었지만
내 삶의 주어진 임무를 행하고자 벅차오르는 맘을 꾸~욱 눌렀답니다~!
(우신 한의원으로...GO~ GO~ GO~)
영재님~!
가을도 이젠 막바지인 것 같아요.
몇일만 지나면 형형색색의 예쁜 옷으로 갈아입었던 나무잎들도
옷을 슬슬 벗을 듯 싶어요.
가는 가을이 너무 아쉬워요~!
멋진 단풍놀이도 다녀오지 못했는데...이쿵~!
오늘은 쓸쓸한 맘 전하고 갑니다.
위로 곡...한 곡 부탁드려요~!
김범룡 - 왜 날
SG워너비 & 옥주현 - 한여름날의 꿈
이선희 - J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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