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태춘 박은옥 콘서트에 함께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부터 18년전! 저의 세 가지 소원이 무엇이냐 물으면
첫째. 스커트 속에 블라우스 넣어 입는 것-사실 뚱뚱해서 항상 옷을 스커트 밖으로 빼놓고 입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좀 날씬해지고 싶다는 표현을 우스개소리로 이렇게 했습니다 -
둘째, 기타 치며 노래부르고 싶어서 기타 잘 치는 것
셋째, 결혼하는 것이였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 25이였는데 2살 연하의 후배랑 사귀는 중이였거든요. 군대 3년을 꼬박 기다리고 제대를 하였으나 다시 학생의 신분이라...결혼은 꿈도 꿀 수 없는 사항인데...같이 있고 싶고 인정 받고 싶고...그래서 정말 결혼이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중에 제 소개로 만난 남자 선배와 여자 후배가 결혼을 한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부러운지...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축가도 불러달래요. 그래서...그 당시 나의 애인이였던 지금의 남편과 정태춘 박은옥의 "사랑하는 이에게"란 노래를 불렀습니다. 두 손 꼭잡고...한 껏 부러움을 뒤로 한채...
아직도 그 후배 결혼 비디오에는 우리가 노래 부르던 모습이 있고 가끔식 찾아갔을 때 누구냐 물으며 결혼 비디오속 노래 부르던 아저씨 아줌마로 통합니다.
며칠 전 핸드폰을 새로 사서 멜론으로 여러 곡을 공짜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사랑하는 이에게, 떠나가는 배, 촛불" 이 세 곡이 제 핸드폰 속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참여하고 싶습니다. 지금 남편과 그 옛날 세번째 소원을 생각하며 후배 축하 불러주던 추억속으로 다시 들어가 지금도 행복하지만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출근길 가로수 단풍이 정말 예뻐서 행복한 그리고 그 길을 퇴근길 "유영재의 가요속으로"와 함께 해서 더욱 행복한 사람이 올립니다.
추신:세 가지 소원중 오직 한 가지만 이렀습니다.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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