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언니랑 김치꺼리를 사다 햇다
파김치. 깍두기, 무생채, 총각김치...
언닌 애들이 막내이모가 한게 맛시게 한다구 해달라구 한다
난 사실 집에선 시어머님이 다 해주시곤 한다
언니왈
기지배 하진 안았써두 본건 마나같구 맛은 잘 낸다니까
맞아요 전 항상 울 어머님께 감사드려요
전 부자두 아니구 마니 벌진 못해두
저랑 신랑이랑 최선을 다해 벌어
애들 뒷바라지하구
번돈에 준해서 욕심 부리지 안쿠
사는 그런 살림을 사는 가정이에요
언닌 모임 친구중에 베풀기를 좋아하는 친구 집 얘기를 해주는 거에요
미야 그집은딸 둘인데 둘다 시집을 보냇는데
애들 자랄때 장사하느라 못해준게 많다구
아저씨가 딸, 사위, 손주들이 해달라는 걸 말 떨어지기가 무섭게 다해
준다는거 아니니
그친군 모임에 오면 젤 먼저 아저씨 흉을 본다는 것이다
울 영감탱이
손주 손녀 한복에 딸 밍크에 사위 양복에 먹구싶다는 음식에
진진바라루 모든지 대령을 하며
시장 봐와서는 배 터지게 먹이구 집에 갈땐 한보따리씩
싸들려 보내라는데 자식이구 사위구 꼴보기 실타는 것이다
난 그소릴 듣구 세상살이 한가지 근심은 끼구 산다는데
언니 친군 그게 근심이라구 하니.....
세상살이의 잣대가 자기 기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엇다
행복
불행
그것 또한 나 스스로 만드는거라구....
신청곡 부활 - 생각이나
세상 구경
김미희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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