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춘 박은옥을 추억하며....
양기현
2009.10.22
조회 47
안녕하세요. 올해 40살인 직장인입니다.

당연히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왕팬이구요.

제 학창시절 저만의 다락방에서 카세트 테이프가 늘어지도록 함께 했던 정태춘 박은옥이 오랜만에 다시 콘서트를 연다니 너무 반가워 이렇게 사연을 적어봅니다.

감수성이 예민하던 시절, 청태춘 박은옥의 거의 모든 노래를 틈날 때마다 읍조렸던 기억이 새삼 새롭네요.

1980년대 후반 고등학교 2학년때는 어느 토요일날 학교에 아예 기타를 가지고 가서 수업 끝나고 저녁때까지 친구와 기타치며 정태춘 박은옥 노래를 부르기도 했었더랬습니다.

그러다가 대학교 때는 학생운동 현장에서 만나뵈었고, 결혼하고 신혼 때는 신혼살림을 차렸던 산본의 시민회관에서 콘서트를, 그리고 5년전쯤인가는 서울시청 맞은편에 있는 소극장에서 열린 콘서트에서 뵙고, 지금까지 소식이 없었는데 이번에 오랜만에 다시 얼굴을 뵙고 싶네요.

혹시 신보가 나올까 하여 가끔씩 레코드점을 체크하는데 소식이 없어서 더 궁금했었습니다.

예전보다 흰머리도 더 늘었겠지요?

오늘은 오랜만에 서랍속에 고히 보관했던 정태춘 박은옥 악보들과 '송아지 송아지 누런 송아지'와 같은 책들을 꺼내 추억을 달래보려고 합니다.

콘서트장에서 직접 뵈면 더 좋을텐데 혹시 티켓을 얻을 수 있을런지요. 집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데요...

항상 친근한 DJ 유영재님께 감사드리며,
제 개인적으로 정태춘씨의 최대 걸작이라고 생각되는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듣고 싶습니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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