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칠레가요제
남편이 가을이면 연중행사처럼 힘들어합니다
가을남자 낙엽이 부딪치는 가을 요맘때면 말도 적고 얼굴에 근심으로 가득합니다
그래서 문자를 줬어요
여보 단풍이 이번주 절정이라는데 근사한데 가서 둘만의 데이트 어때요
바로 전화가 왓어요
어디가고 싶냐고
당신과 함께라면 어디든 좋다고 하니 주말에 가자고 합니다
저도 좋고 남편과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충전으로 마음 가담듬고 와서 활기차게 시작해야겠어요
26년 함께한 당신 고맙고 사랑해요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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