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부탁해,,
김여름
2009.10.16
조회 59

안녕하세요? 저는 스물한살 김여름이라고 합니다.
항상 첫 인사는 언제나 쑥스럽네요 하하

유영재의 가요속으로..
자주 들어요. 그런데 이렇게 직접 글을 쓰는건,
처음인것 같아요(^o^).
저희 엄마가 유영재아저씨 라디오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제 방에서 항상 라디오를 켜놓고 듣곤 하세요.

지금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쏟아지고 있네요!
전 너무 신이나 있는데, 엄마는 비가 온다면서 투덜거리세요.
허리가 아프시다구요^^;.
얼마전에 제가 굉장히 예쁜 우비를 장만했어요!
매일 매일 비오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결국엔 비가오네요ㅋㅋ
얼른 우비입고 밖으로 나가봐야 겠어요+_+..

음! 제가 직접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내일이 저희 엄마 생신이세요.
엄마가 라디오를 굉장히 좋아하셔서 사연도 많이 올리시고,
또, 집으로 선물도 많이와서 저와 제 동생들에게
선물을 많이 주세요.

매일 받기만 하는것 같아서, 제가 직접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저도 엄마한테 뭔가 해주고 싶어서요..ㅎㅎ
지금 이 글도 엄마 몰래 쓰고 있는데, 또 엄마가 사연과 신청곡
목록을 보면서 제 이름을 보고 딱 알아 차릴수도 있겠네요^^;.

엄마, 뭐 갖고 싶은거 없어? 라고 물으니까
응! 커버플러스 갖고 싶어! 라고 하더라구요..
꼭 엄마에게 깜짝 놀랄만한 선물이 도착했으면 좋겠어요!
유영재 아저씨! 기대할게요!
그리고, 앞으로 저희 엄마 사연 많이 많이 틀어주세요!
아 참, 저희엄마 이름은 김윤혜에요!!
히히히..

신청곡 - 안재욱 * 친구


엄마에게

엄마, 나 큰딸 김여름이야!
항상 기대하는만큼 그렇게 해주지 못해서 너무 너무 미안해.
엄마가 겉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나한테 많이 기대고 의지하고 있다는거 알아. 예전엔 몰랐는데, 이젠 엄마 기분이 어떤지, 엄마 마음이 어떤지, 엄마는 나한테 어떤존재인지..알것 같아.
어리고, 어릴것만 같던 내가 벌써 스물한살이나 먹고,
성년의날도 보냈어. 시간 참 빠르지?
엄마도 예전 같지 않더라. 내가 나이가 먹고 내 자신이 커가는모습을
알아차릴수록 엄만 나보다 더 많이 늙어가고 있는거 같아.
예전에 그 당당하고, 씩씩하고 누구에게도 꿀리지 않고,
내가 세상에서 제일 무서워하던 그런 엄마가 이젠 너무 약해보여..
물론 지금도 당당하고 씩씩하지만!!! ^^.
내가 좀 컸다고, 엄마한테 큰소리 내고 화도 자주내잖아.
미안해, 내 마음은 정말 그게 아닌데 자꾸 괜히 화내고 투정부리는것 같아. 학교에서 힘들고, 일하는 게 힘이 드니까..그런가봐
그래서 더 걱정이 되. 이제 곧 졸업이잖아.
졸업하면 정말 직장인이 되야 할텐데 그럼 얼마나 더 스트레스를 받고
엄마한테 투정부릴까?
고칠꺼야. 너무 나빳지 나? 그래도 있지. 엄마, 나
엄마가 너무 좋아. 내친구 같아서 좋아!
엄마랑 대화하고 있으면 친구 같아. 엄마도 그렇게 생각하지?
못나고 잘해주는거 하나 없는 딸이지만, 그래도 나 열심히 해서
정말 엄마 호강시켜줄게. 정말 행복하게 해줄게!
김치는 담가줄꺼지? 나 시집안가고 엄마랑 영원히 살꺼니까
그런줄 알아. 징그럽다고 하지마!!!!!!!!!!!!!
엄마 항상 고맙고 미안하고,사랑해. 아프지 말자,우리!
생일축하해*^^* 김윤혜 화이팅!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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