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수요일이면 복지관으로 이, 미용 봉사를 나가고 있는데 오늘 아침도 서둘러 미용 도구를 챙겨서 복지관으로 부지런히 가는 도중에 보니 낙엽들이 어느새 하나둘 떨어지고 나뭇잎이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네요.
추석을 지내느라 준비로 바빠서 주위를 둘러볼새가 없었는데 이젠 좀 한가해지자 주위의 날씨 변화와 나무잎들이 물들어 가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답니다.
걸어가면서 올려다본 하늘은 어찌나 높아 보이고 푸른던지,
거기에 하얀 뭉개 구름은 어디로 저리 발걸음을 재촉하는지 오늘따라 빨리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보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 졌는데도 창피함도 아픔도 못 느끼고 하늘의 아름다움에 그저 반할뿐 이었습니다.
봉사를 하는 도중에도 자꾸 눈길이 밖을 내다 보게 되고 하늘을 다시 한번 올려다 보게 되었는데 괜히 기분이 상쾌해지고 누구에겐가도 상냥한 목소리로 말을 걸게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이런 좋은 계절을 왜 굳이 남자의 계절이라 지칭하는지 모르겠지만 이 가을이 가기전에 남편과 함께 한번이라도 더 주위를 산책하여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계절의 풍요로움을 만끽 해야 겠습니다.
그런날에는 *** 어떤날
푸른 하늘 *** 푸른 하늘
아쉬움 *** 신촌 블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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