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님!!! 보름달 처럼 풍요로운 추석 맞으시길...
손정희
2009.10.02
조회 39
영재님!!
서임 작가님!!

저를 잊어버리실까봐~ 잠시 들어왔습니다..ㅋㅋ
돈도 몇푼 못벌면서 알바 라고 다니니 무척 맘이 바쁘네요.
그래도 짬짬이 들으려고 하지만 거의 2부만 듣게 될때가 많습니다.
컴에는 거의 못들어오구요..

올추석은 울 막내아들이 제곁에 없어서 무척 쓸쓸하고 허전하네요.
막둥이가 38일간의 힘든훈련을 무사히 끝내고 지난 9월25일 자대배치를
받았어요.
근데.. 경남 김해에 있는 1116 공병단 이라는 머나먼곳 으로..ㅠㅠ
공학도 가 아닌데 우찌 공병 이라네요.
잘은 몰라도 군사시설 공사하고 설치하고 그런거 하는가봐요.
야외에서 힘든일을 마니 할것 같아서 맘이 짠~~해요.
그래도 울 막둥이 22개월 동안 그곳에서 잘 적응하고 아무 사고없이 전역
하길 기도 하렵니다.

훈련기간 동안 목소리 조차 듣지 못해 무척 애닯아 했었는데..
지금은 가끔 전화 목소리 라도 듣게 해주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울 막둥이 잘 지낸다고 하네요.
살도 조금 찐것 같다고 하고...
넘~~멀다고 면회 자주 오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추석 연휴 끝나고 첫면회 가려구 했더만 쫄병 이라서 일찍 오면 안된다고
자기가 상황 봐서 연락하면 오라네요..

면회 할곳이 미국인들..유럽인들 ... 아무리 멀다해도 꼭~~가야지요.
선임들에게 눈밖에 나면 군생활 힘들어질테니 조금 늦게 면회 가야
할것 같아요.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컴퓨터에서 아들 사진이랑 훈련하는 모습이
동영상 으로 올라오고 대대장님, 중대장님과. 여러가지 문의도 수시로
할수있고..
아주 친절히 자상하게 알려주시더군요.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훈련소에 소속된 부대 카페가 있더라구요..
손편지도 따로 보내지만 인터넷편지도 보내면 일주일에 두번씩 모아서
훈련병 들에게 전달 해주더군요.

저는 내일 새벽에 대천 큰형님댁으로 갑니다.
이번 추석은 막둥이가 없어서 자동차 뒷좌석이 웬지 휑~~~할듯해요.
울막둥이는 군대에서 첫 추석을 보내겠네요.

영재님!!!
서임 작가님!!!
벌써 추석이 다가왔어요.
늘~~~건강하시고 그자리에서 저희들의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해피한 추석 보내시구요...^*^

신청곡은 이동원,박인수님의 향 수
논두렁 밭두렁의 외할머니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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