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희숙
2009.09.28
조회 21
전에는 잠을 자다가 깨도 머리만 대면 다시 금방 잠이 들었는데
요즘 한 번 깨면 다시 자기가 어렵네요.
엎치락뒤치락하다가 문득 어머님 생각이 났어요.

잠결에 화장실에 가려고 졸린 눈을 제대로 뜨지도 못하고
비실비실 나오다가 거실에 우두커니 혼자 앉아계신 어머님을 보면
깜짝 놀라곤 했거든요.
"어머님,왜 잠이 안오세요?" 여쭈면
"우짜꼬, 잠이 안오네. 어서 들어가 자라" 하셨거든요.

저도 벌써? 자연스런 노화현상이라 어쩔 수 없겠죠.^^

프로방스적인 삶이란 기사가 신문에 났던데요.
"천천히 오래 걷고 명상할 것,
인터넷을 하는 시간을 1시간만 줄이고 손 글씨로 메모하거나
편지 쓰는 시간을 늘릴 것,
젊게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조화롭게 늙는 것이다"

"요트를 사거나 화려한 옷을 입는 것보다 중요한 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즐겁게 사는 것"이라는데
저는 새 옷을 사면 스트레스가 풀리니 어쩌면 좋을까요?ㅋㅋ

"얼마나 많이 걷느냐보다 중요한 건 충분히 호흡하면서
잡념을 잊는 것"
요건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노력해서 아름답게 늙는 방법을 찾으려고 합니당^^

김현식 - 사랑 사랑 사랑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YB - 돌고 돌고 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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