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첫사랑...
이금하
2009.08.05
조회 66


사내가 손톱에 봉숭아물을 들이며


사랑이여


나에게도 붉은 마음 한 조각 있습니다


첫눈 오시기 전에……
첫눈 오시기 전에……




첫사랑



그 여름 내내 장마가 다 끝나도록 나는
봉숭아 잎사귀 뒤에 붙어 있던
한 마리 무당벌레였습니다

비 그친 뒤에, 꼭
한번 날아가보려고 바둥댔지만
그때는 뜰 안 가득 성큼
가을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코 밑에는 듬성듬성 수염이 돋기 시작하였습니다




날씨가 참 덥습니다......
햇살에 눈을 뜰수 없을 만큼 뜨겁습니다
휴가철이라 그런지....뜨거워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 않고...
가요속으로도....모처럼 휴가를 맞았나 봐요..^^*
하지만 영재님은 오늘도 생방일테지요?...^*


뒤꼍에 피어있던 봉숭아 따다가....
백반넣고 물들였던 기억이 납니다..
조카는 남자라며 새끼 손가락만.....
물을 들여 줬었는데....
전 손톱이 길어서 첫눈이 올때까지 ...
남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도 첫사랑은..ㅎㅎ


정태춘..박은옥...봉숭아
윙윙윙
박인희..나의소원 신청할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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