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도시마다 비로 눈으로 꽃으로 물결치던 혼란스런 분주한 날
촉촉이 내리는 빗속에 연분홍 진달래 꽃 잎파리는 그래도 봄비에 행복을 머금은 자태 뽐내며 꽃잎 씻고 있었답니다.
앙상한 가지에 탐스런 송이가 시골 구석진 마을에 딸을 기다리는 울 엄마의 모습도 같고 찬 비 맞고 서 있는 그 모습은 왠지 쓸쓸해서 울엄마 친정 그리워하시던 모습 같기도 하고 하늘나라 먼 길 떠나 딸들 서글픔에 눈물나게 하시는 꿈에도 잊지 못할 어머니 이렇게 화사한 봄만되면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안달 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시골살때 라디오에서 자주 흘러 나오던 정훈이씨의 진달래피고 새가울며는 두고두고 그리운사람 이런 노래 진달래랑 매화꽃 활짝핀 나무 아래서 산 메아리 울려퍼지게 들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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