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감사드립니다
안정숙
2009.03.24
조회 20
제가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빼고 정말 대여섯번은 항상 라디오에 귀기울이고 애청하고 있으면서도 오늘에서야 회원가입을 했습니다
작년 6월에 암판정을 받으면서 직장을 그만두면서 쉬는날만 듣던 라디오를 매일 애청하면서도 이제야 용기를 냈네요
실은 지난주 19일에 퀴즈응모를 처음하면서 그때 정답이 "파란해골 13호"였죠 유익종의 "새보다 자유로워라"를 신청했는데 20일에 바로 방송해주셔서 내문자를 봤다는걸 확인할수 있었죠
사실 20일이 저희 친정엄마께서 돌아가신지 2년되신 날이었어요
이 노래를 알게된계기가 재작년에 엄마를 찾아뵈러 평소 좋아하시던 안개꽃을 들고 연안부두 유람선에 몸을 싣고 있는데 그때 제 꽃을 보고는 아마 그곳에서 행사하시는 가수분이셨는지 이곡을 부르시더라고요
너무 가슴에 와 닿았었는데 작년에 제가 수술하고 집에서 매일 애청하고 있을때 이노래가 나오는거예요 그래서 알았어요
근데 잘 신청들을 안하시는지 자주 나오진 안더라고요
지난주 마침 첨으로 퀴즈도 응모할겸 엄마 기일이기도 해서 신청했더니 담날 바로 방송이되어서 참으로 좋았습니다
앞으로 자주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 그겨울의 찻집, 친구여"도 참으로 좋아하는 노래예요
가끔 문자로 신청할테니 꼭좀 부탁드려요
사실 저희집엔 아직 컴퓨터가 없답니다
가끔 TV를 보면 다큐멘터리같은데 봐도 정말 형편이 안좋은 집 소개할때봐도 다들 컴퓨터들은 다들 있더라고요
왜냐고요?
애들 아빠가 학교 면담하고 나서 선생님께서 컴퓨터 숙제내주는거 학교서도 충분히 할수 있으니 컴퓨터 집에 있으면 공부안하고 게임에만 빠질 나이니 사주지 말라해서 귀가 얇지 않은 저희 신랑인데 이말은 철썩같이 믿고 정말 안사주는거예요
그래서 정말 집에 있다보니 제가 아쉽더라고요
실은 집 pc방에서 감사의 글 띄우고 있는거예요
주방에 라디오가 부착되어 있어서 정말 다들 출근하고 나면 아침 8시부터 종일 라디오만 듣고 있는편인데 그중에서 cbs만 고정으로 맞춰놓고 있는데 딴 방송은 잘나오는데 cbs는 가끔 주파수가 잘맞질 않아서 컴푸터만 있슴 레인보우 설치하고 싶은데 그렇다고 방송듣겠다고 사달하고 하기도 좀 그래서 라디오 주파수 잘맞춰서 항상 듣고있어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부탁할께요
기왕 온김에 제가 퀴즈 정답을 맞췄기에 당첨됐나 싶어 게시판에 들어가 찾아보고 싶은데 잘 못찾겠네요
제 사연을 읽으셨다면 방송으로 말씀좀 해주시겠어요
핸폰 번호로 응모했으니까요
글고 제 실명은 방송에 절대 안나갔으면 해요
50에 가까운 나인데 창피해서요
감사합니다 가끔씩 문자로 신청할께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음악 많이 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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