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요.
부쳔서 9300번 버스를 탔어요.
헌데 라디오에 아주 친근한 오라버니 목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그 목소리에 흠뻑 빠져 웃고 웃으며 드라이브한다 생각하고..
그런데 너무 심취한 나머지
내릴곳을 깜빡...
에구 문이 닫히고 조금 더 앞으로 진행했을때
"아이구!
아저씨..좀 내려 주세요."
군자란이 피면 좋은일 있을 징조라며 술 한잔 사라고 하셨지요?
그 예쁜 군자란이 7송이나 정말 예쁘게 활짝 웃고 있어요.
그 덕인지
우리부부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 신데렐라
보고 왔어요.
정말 군자란 덕분인가 생각했어요.
오라버니말씀대로요.
9300번 기사분도 오라버니 왕팬이신가 봐요.
안내방송은 안 틀어주시고 계속 방송만 듣고 갔다니까요.
덕분에 전 1시간정도 즐겁게 갈 수 있었구요.
지난번 듣다가 끊어진
조인숙의 요즈음 듣고파요
하마터면 지나칠뻔 했어요. 오라버니 덕에*^^*
강지숙
200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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