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깔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방송이 끝났네요..
안녕하세요 유영재님..
내일은 (3월 26일) 결혼기념일입니다
재미없는 남편과 어느새 15년을 같이 살았어요.
오늘 아침 남편이 "내일 뭐해야하지"하더군요..
티비며 라디오에 다정하고 살가운 남편들이 아내들을 위해
이벤트를 하는것을 보기는 한 모양입니다.
뭐 아무것도 안한 지난 15년도 별일 없었는데 말이죠.. ㅎㅎ
제 남편은 무심하며 이기적이며 덤덤하고 그리고 재미도 없습니다
제가 파마를 해도 못알아보고 아이가 시험을 100점을 맞아도
그저 허허 웃기만 할뿐 이시대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남편이죠..
그저 그자리에 15년 동안 묵묵히 할일을 해온 남편..
제 마음에 안든다고 잔소리도 하고 바가지도 긁었지만
달라지지 않고 그저 그렇게 묵묵한 남편..
이제는 포기도 단념도 인정도 다 합니다.
15년을 살다보니 서로가 잘 스민것 같아요..
앞으로 산만큼만 더살면 환갑이 되는 우리...
지금처럼 살아온 세월처럼만 살았으면 합니다.
남편때문에 영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이제사 인사합니다..
남편이 좋아하는 노래 화요비의 "어떤가요" 신청합니다..
꼭 들여주실거죠?
전해주세요 남편한테 고맙고 사랑한다고..
"준영이 연수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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