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봉달이
김미숙
2009.03.16
조회 43


이봉주선수가 어제 있었던 마라톤을 끝으로 이십년 마라토너의 길을 접는다 합니다.

인터뷰에서, "힘들고 어려웠던 순간들이 교차하면서도 한편 후련함이 느껴진다."
또, 지금까지 버텨올 수 있었던 힘은, "나의 노력에 박수쳐준 국민들의 성원이 원동력이 되었다." 고 했습니다.

마라톤 선수 이봉주는 사람들에게 많은 교훈을 남겼습니다.
포기하지 않았고, 나이를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았으며, 꼭 일등이 아니어도 좋다,
완주가 목표다. 스포트라이트도, 스타가 되는 것도 연연하지 않고 STOP 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정신이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정신 아니겠습니까?

운동선수가 조금 뜨면 연예프로에 나와 그때의 반짝인기에 젖어 자기 갈 길을 잃고 낙오자가 되어 우리의 기억 저편에 있는 경우도 있죠.
본받아야 할 것들이 많은 사람이라 사료됩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어떤 배역이라도 척척 해낼 수 있는 무명시절을 오래 겪은 조연배우의 연기에 깊은 장맛이 베어나오듯 인생의 모든 것은 노력없이 절대 없다는 것을 망각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이봉주 선수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
"이젠 시계 대신, 하늘도 보고 나무도 보고, 새들의 지저귐도 듣고, 꽃도보고, 흐르는 강물도 바라보면서 뛰어보라고."


영재오빠, 반짝스타가 아닌 오래오래 두고 먹을수록 좋은 옹기속의 된장같은 그런 사람이길 기도합니다. 오빠도 반짝스타는 싫다고 했어요.
언제까지나 함께 하는 디줴이. 은퇴라는 것은 영재의감성사전에는 없습니다. 그렇죠?
영재오빠의 마라톤은 계속 됩니다.
열한시 뉴스에서 목소리가 겁나게 우렁찹디다.
그런데 진정 유가속 방송시간에는 항상 배가고프니, 참내.
뱃속에 분명코 회충이 있는 게 확실합니다. 항상 먹을 것을 옆에 두시라니까요.

디제이 그까이꺼 대충 황사가 심하다는 멘트 하나 날린 다음, 노래 한꺼번에 다섯곡씩 틀어놓고 떡볶이 순대 먹다가 노래 끝나면 광고내보내고 또 먹는 겁니다.

신청곡....이제 제가 올리는 신청곡 보면 꿈에서도 괴롭힐 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유가속에서 듣고싶은 걸 어떡합니까?

★오랜만이야 - 임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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