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함 보시라니까요~
서민정
2009.03.15
조회 58
오늘 잠간 회사에 갔었어요
월욜은 일이 많아서 미리 좀 하려구요
근데 나의 실수로...

**뒷간에서 생긴 일..**
화장실이 무지 추워요
바깥에 있는 창고라서..
갈까말까 망설이다 참기 넘넘 힘드러 갔었죠
마무리 잘하고 나오며 문도 잘 감궜어요
어제 안 잠구고가서 오늘은 잘했다고
나 자신 칭찬까지 하며...
그러고 신나게 차를 타려 보니///
으앙 이럴수가ㅎㅎㅎㅎㅎㅎ
차 키를 화장실 세면대 위에
두고 문을 잠궜지 머에요
화장실 키는 옆창고서 갖고 있고 우린 없거든요
어째요
큰일 났어요
여긴 교통상황이 무지 안조아 버스도 잘 없거든요
아무리 이궁리 저궁리 해봐도
방법이 없어요

창문을 뜯어보려 해도 힘에 부치고
줄 톱으로 문을 자르려 해봐도 안돼고...
ㅋㅋㅋㅋ
그때
보험회사 생각이 확 나는 거예요
그래서 일단 전화 했죠
" 차 문이 잠겼다고.."
sos를 하고 기다렸어요]
아저씨 오셔서 하시는 말씀
"이건 제 일 아녀요
5만원 입니다ㅋㅋ
어쩌다 이러셨어요
참 나 별일을 다 해보네..."
부탁 부탁 고개를 조아리며 부탁 했죠
착하고 고마운 아저씨께서
내가 힘에 겨워 못한 창문을 다 뜯어 내고
고리로 걸어 차 열쇠를 건져 주셨어요
얼마나 고맙고 감사하던지...
그래서 저도 가만 안 있었겠죠
당연히 보답을...
오늘 쪼금 부지런 떨어보려 일 좀 하려다가 ㅋㅋㅋ
참 큰 웃지 못할 경험을 했네요
그래도 세면대가 창문 바로 밑이었기에 천만 다행...
이렇게 꽃샘 추위에 나의 건망증도
함께 실려 보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다가오는 새봄///
더욱 따뜻한 날을 보내려 합니다
ㅋㅋㅋㅋ
정말 정신 차리고 살아야쥐'''''
근데여;;;;;
낼 뜯어 논 창문 달아야 하는데 어쩌죠
직원들 한테 또 뭐라 설명해야나요
낼 출근 하면 모두 깜딱 놀라겠죠 ㅋㅋㅋ
그 뒷 이야긴 다시,...,
보고 할께요
어휴,,, 챙피해...

캔 내 생의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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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모 무정 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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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환 내가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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